[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영등포갑 문병호 당협위원장은 27일, 서울시와 국민의힘 서울시당 간 당정간담회에 참석해 서울시 정책현안 및 영등포구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비전 2030’ 등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각 당협별 지역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북·서남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문병호 위원장은 영등포갑 주요현안으로 ▲목동선 경전철 ‘선유고역’ 정거장 신설 ▲양평2동 선유도역 청년주택 철회 ▲당산1동 시유지에 서울상상나라 조기 건립 등을 요청하며 영등포갑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현재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목동선 경전철(신월~당산역, 총 10.87㎞)의‘선유고역’ 신설은 선유고등학교 일원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꼭 필요한 것으로 영등포구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서울시 집행부는“해당 정거장의 필요성과 주민의 요구를 잘 알고 있으며 정거장 설치의 기술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닭장주택으로 청년과 주민에게 외면받는 선유도역 청년주택에 대해서는 “현재 선유도 청년주택은 잠정 중단된 상황으로 지역발전에 적합한 다른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해 해당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문병호 위원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문병호 위원장은“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드는데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히며“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이 협력해 영등포구의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