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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 소재 대학 2023학년도 추가모집 인원 지난해의 2배

  • 등록 2023.02.20 17:54:19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 소재 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인원이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수능에 따른 문·이과 교차지원과 의학계열 집중 현상,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비수도권은 물로 수도권 대학까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전국 164개 4년제 일반대가 2023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으로 전년 대비 477명 감소(4개교 증가)한 1만7,561명(19일 각 대학 제출자료 기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대입전형은 모집 시기에 따라 수시모집,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구분되는데, 추가모집은 수시·정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와는 다른 별도의 모집 절차로, 수시·정시모집에서 대학이 예고한 입학정원을 다 선발하지 못한 경우 새 학기 시작 직전인 2월 중하순에 실시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전체 추가모집 인원의 90%가량은 비수도권 대학에 몰려 있지만, 서울지역에서도 767명의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했다. 지난해(386명)의 2배 수준이다.

 

종로학원은 자사 통계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대학 추가모집 인원이 2019학년도 647명, 2020학년도 488명, 2021학년도 727명, 2022학년도 386명이었으며, 올해가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양대 28명(2022학년도 6명), 중앙대 14명(0명), 한국외대 14명(0명), 서울시립대 8명(5명)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에서도 추가모집 인원이 발생했으며, 경기·인천 등 수도권 추가모집 인원도 1천93명으로 지난해(933명)보다 160명(17.1%)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에 따른 문·이과 교차지원과 의학계열 쏠림 현상 등에 따른 수험생 '도미노 이동', 학령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대학마저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2023학년도 추가모집은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대학별로 원서접수·전형·합격자 발표·등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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