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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림동 초등학교 주변 불법 콜라텍 운영... ‘주민들 항의 빗발’

  • 등록 2023.03.23 15:25:4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관내 초등학교와 병원 주변에 성인 무도장인 불법 콜라텍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최근 문을 연 이 업소는 ‘00문화생활중심’이라는 음악감상실로 영업 허가를 받아 시설을 개조해 콜라텍으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림동 주민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해당 콜라텍은 평일에는 200~300명, 주말에는 600~800명까지 출입하고 있다”며 “저녁 시간에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술에 취한 채 고성방가와 노상방뇨, 흡연 후 꽁초 불법 투여, 폭행 시비를 일으켜 귀가 여성들이나 청소년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지만 단속이 미비하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특히 이 업소는 인근 대동초등학교로부터 도보로 150보, 직선 100미터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행법상 유흥업소 및 위락시설 등은 초‧중‧고등학교 200미터 이내의 장소에는 설치할 수 없는 청소년 유해 환경에 해당돼 관계기관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얼마 전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림지구대 관계자는 “현장으로 출동해 상황 파악 후 감독 관청인 구청에 문서로 통보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사건을 접수 받고 즉시 현장을 방문해 불법 영업 사실을 파악하고 근린생활시설물에 대한 해당 건축물에 대해 무단 용도변경을 적발했고, 현재 공유 면적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강제이행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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