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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장연, "서울교통공사 손배소 시위 중단이 목적"

  • 등록 2023.04.18 14:15:31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1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의 민사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금전적 손해라는 압박을 줘 전장연의 이동권 투쟁을 막기 위한 전략적 봉쇄소송”이라며 “재판부가 소송을 각하하거나 기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장연 측의 법률대리를 맡은 박한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이 소송의 목적은 손해를 배상받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 시위를 중단시키는 것이다. 공사 측이 구체적인 손해액을 입증할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6억 원대 손해배상을 골자로 한 추가 소송 등의 청구서도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공사는) 실제 소송절차는 진행하지 않은 채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와 재산상 불이익을 얘기하며 전장연을 위축시키는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 11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3천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으며, 올해 1월 청구액을 5,145만원으로 늘렸다. 또, 이와는 별도로 지난 1월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를 상대로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경찰과 검찰의 수사 경과를 살펴보겠다는 공사 측 요청을 받아들여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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