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경북 울릉군은 10대 남성이 지난 6일 웹사이트를 통해 10만 번째 독도 명예주민증을 신청했으며, 이 남성에게 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 홍보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 2010년 11월 10일부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 가운데 신청자를 상대로 명예주민증을 발급해주고 있다.
독도 명예주민은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825명, 2012년 4,614명, 2013년 7,196명, 2014년 3,453명, 2015년 5,515명, 2016년 6,223명, 2017년 7,623명, 2018년 7,92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만6,926명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현재까지 26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울릉군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남한권 군수는 "전 국민이 독도명예주민이 될 때까지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