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정부가 이탈 전공의의 행정처벌에 대한 '유연한 처리'를 표명한 뒤 대통령과 전공의의 면담까지 성사됐지만,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대로 정부와 의사 사이의 대화가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환자를 사이에 둔 대치가 계속된다면 총선이 끝난 뒤에는 정부가 '기계적인 법 집행'이라는 강경 자세로 전환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온다. 7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2주 전인 지난달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앞두고 의정 갈등 상황의 '중재자'로 등판하며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과 면담을 가진 뒤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지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탈 전공의들에게 3개월 의사면허를 정지하겠다는 사전통지서를 보낸 뒤 같은 달 26일부터 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유연한 처리' 방침에 따라 면허 정지 본통지를 하지 않았다. 복지부는 그동안 사전통지서 받기를 피하는 전공의들에게 우편이나 방문, 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시송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전통지서 전달을 시도해 송달 여부를 둘러싼 법적 다툼을 대비해왔는데, '유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도심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어린이들이 숨졌다면 하천을 관리하는 지자체와 아이들을 보호 감독해야 하는 부모 중 누구 잘못이 더 클까. 책임 비율을 놓고 1심 법원은 지자체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봤지만, 2심 법원은 부모와 지자체 책임 비율을 동등하게 봤다. 광주고법 민사3부(이창한 고법판사)는 광주 풍영정천 익사 사망 초등생 2명의 유족이 광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손해배상 인정액을 1억여원 감액해 4명 유족에게 3억3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부모들에게도 아이들이 위험한 곳에 놀지 않도록 보호 감독할 의무가 있다"며 "부모의 과실도 사고 발생과 손해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시했다. 사고 장소는 광주 광산구 풍영정천 징검다리 부근으로 2021년 6월 12일 이곳에서 초등생 2명이 물놀이하다 수심이 깊은 곳에 빠져 숨지자 유족들이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하천 관리주체인 광주시와 자녀를 방치한 부모의 책임 비율을 6대4 정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부모 책임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광주시가 안전사고 방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더 비중을 둬 지자체 책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켜 "이 사람들은 다음 국회에서 김준혁처럼 말하고 행동하겠다는 것이고, 양문석처럼 사기 치고 다녀도 괜찮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동·미추홀구와 서울 양천·구로구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이 '김준혁·양문석 논란이 총선 판세에 영향 없다'고 한 것을 두고 "김준혁의 말, 머릿속에 든 그런 생각들이 민주당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자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민주당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양문석 후보의 대출 논란에 대한 금융감독원 검사를 두고 '관권 선거'라고 한 데 대해서도 "범죄 저지르고도 그걸 적발한 사람을 욕한다. 조국, 이재명, 양문석,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씨에게 묻고 싶다. 36년 동안 그렇게 정치 해왔나. 그렇게 적반하장 식으로 걸려도 욕하면서 정치 해왔나"라며 "이제 그런 정치를 끝내야 한다. 그게 금감원 욕할 일인가, 양문석과 민주당을 욕할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이라는 극단적 혐오주의자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용혜인이라는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롤렉스 시계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린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해 자신의 고가 시계가 빌린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5시간여 동안 명품 시계 보유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받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명품 시계 하나를 제외하고는 친구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진술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검찰 수사 직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 시계를 빌린 것은 잘못이었다"며 지금은 돌려준 상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친구는 자신이 시계를 착용하고 국가를 제대로 대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면서 시계를 빌려줬다고 해명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앞서 약 2년여간 공식 일정(부통령 시기 포함)을 소화하면서 1만4천 달러(약 1천875만원) 상당의 롤렉스를 비롯해 최소 14점의 고가 시계를 착용했다가 불분명한 취득 경위를 문제 삼는 언론 보도 이후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 검찰은 대통령 자택과 대통령궁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데 이어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소환 조사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대해 "거짓말"과 "연막"이라고 조롱하며 검찰이 더 전문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4일 신혼부부를 위해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춘 '새가족주택' 제공 방안을 제안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에게 최대 2억원까지 전세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통합위 산하 '더 나은 청년 주거 특별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특위는 우선 신혼부부가 더 좋은 주거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춘 '새가족주택'을 지자체가 시범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공공 임대주택에 입주한 청년이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을 경우 더 넓은 임대주택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린이집·유치원 등 통합 돌봄서비스 시설이 있는 아이 돌봄 특화 주택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봤다. 특위는 또 현행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세 대출'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세 대출 한도를 현행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리고, 보증금 한도도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미 정부 경제정책에 반영돼 이번 2분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이밖에 통합위는 서울·수도권 국·공유지와 도심 폐교 부지 내 대학 기숙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3일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서비스는 입영 전 병역 의무자의 적성·전공·자격에 맞는 군 특기를 추천하고, 군 복무 및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체험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방문한 학교나 단체의 재학생들에게 현장에서 병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군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의 직업 선호도 검사 결과를 활용하여, 전문상담관이 개개인별로 전공, 자격, 면허 등을 고려한 군사특기 추천과 군 지원절차 및 모집 일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로, 군 복무를 계획 중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관내의 학교나 단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병역과 진로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더 많은 청년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병역진로설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근로자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기간(4월 5일~6일)과 선거일(4월 10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6조의2에 따르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보장해 주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같은 법 제6조 제3항에는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업으로 보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고용노동부 등 중앙행정기관과 주요 직능·경제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근로자의 투표시간 청구권 등 보장 규정을 안내하고, 소속 임·직원과 산하 기관·단체의 근로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투표시간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근로자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각 기관·단체에서 소속 직원들의 선거권 행사 보장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김승환)은 관내 3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4대 기초노동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 근로감독을 지난 3월 18일부터 2주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노무관리가 취약한 3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집중적·효과적인 지도를 통하여 노동관계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취약계층에 보다 두터운 노동권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4대 기초노동질서(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지급, 임금체불 예방)에 대한 현장 지도와 홍보를 병행한다. 2022년부터 시행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분기별 테마를 선정해 전국적으로 동일한 시기에 일제 실시(매 분기 마지막달 2주간)함으로써 그 효과를 더욱 높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제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 근로감독은 청년 다수 고용 분야 종사자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하여 중소규모 프랜차이즈업종과 벤처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135개소의 대상 사업장을 선정하여 실시했다. 작년과 달리, 4대 기초노동질서 뿐만 아니라 청년 특화 중점사항인 휴식권 보장(휴게, 휴일, 휴가) 관련 사항에 대하여도 중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올해 청년 6천명에게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이사비 1인당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업은 2022년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정책이다. 올해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기준 기간과 모집 횟수를 늘리고 선정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등 사업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올해부터는 청년의 평균 이사 주기(2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기간을 2년 이상으로 늘린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서울로 이사 왔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청년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직전 연도 사업신청 마감일부터 해당 연도 사업신청 마감일 내 전입 신고한 청년만이 대상이었다. 모집 횟수는 연 1회에서 2회(상·하반기)로 늘린다. 올해는 4월 4천 명, 8월 2천 명을 모집한다. 선정에 드는 기간은 기존 5개월에서 3∼4개월로 줄인다. 자격 검증, 이의신청 등의 과정을 최대한 압축해 빠르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이사비를 지원받고 싶은 청년은 2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검찰과 인맥이 있다면서 변호사 신분도 아닌데 수임료를 챙긴 법률사무소 고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최근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60)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김씨는 2022년 5월 사기 사건의 고소인이었던 피해자 A씨에게 돈을 주면 아는 검사를 통해 사건 피의자를 체포할 수 있다며 접근해 300만원을 뜯어냈다. 돈을 입금받은 김씨는 추가로 A씨를 자신이 고문으로 근무 중인 법률사무소로 불러 피의자 구속과 사건 합의에 관한 법률 업무를 맡는 대신 그 대가로 500만원의 위임료와 합의금의 2∼3%를 받기로 하는 약정서를 작성했다. 또한 A씨 고소사건 피의자의 지명수배자 체포 등급을 올려놓기 위해 대검찰청 차장검사에게도 부탁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해 그 비용으로 200만원을 받아냈다. 그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면허 취소 처분을 받게 될 상황에 놓인 개인택시 기사에게도 접근해 검찰에 선처를 청탁해주겠다고 속였다. 이후 법원이 택시 기사에게 벌금 4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리자 면허 취소를 피했으니 힘써 준 차장검사에게 줄 사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활절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2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1만여명이 참여하며, 사직로 인근에서 출발해 세종대로, 종로구청 사거리 등을 지나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3.4㎞ 구간)로 진행된다. 또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어린이 그림대회, 거리공연,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시는 퍼레이드 개최로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오 시장은 "세대와 성별, 국적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부활의 기쁨을 즐기고, 모든 시민에게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29일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개선과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신규직원 등으로 구성된 4기 서울청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4기 주니어보드는 젊고 참신한 11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2개 팀으로 나누어 6개월간 활동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까지 신규 공직자의 눈높이에서 비합리적 관행 존재 여부 점검․조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시,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창구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최구기 청장은 “서울청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MZ직원들의 열의에 감사드리며, 4기 서울청 주니어보드가 조직혁신 및 소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자양분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새로운 출발을 환영하고, “주니어보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최근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 준비 과정에서 자사주 물량 절반 소각 결정이 나온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전 상무는 2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주주총회 과정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을 소각하기로 하는 등 과거보다 진일보한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자사주에 대해 이번에 큰 변화가 있었고, 향후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나머지 자사주에 대해 추가 소각 등 명확한 입장과 계획을 표명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에게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 전 상무는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의 성장 및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모든 소액주주들과 함께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상무로부터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주주가치를 높이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주총을 앞두고 주주제안 안건을 올렸다.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 없이 주총 결의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대한민국을 사는 20대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병역의무 이행과 취업인데,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에 대해 소개했다. 주인공은 해창개발(주)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후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토목시공 및 측량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가고 있는 박동혁(26세) 대리다.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해창개발(주)은 1984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지하철, 철도, 댐, 에너지 비축기지,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전문 건설회사이다. 해창개발(주)은 1994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8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 중이며, 지금까지 총 100여 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를 마쳤다. 특히, 이들 중 박동혁 대리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건설과를 전공하고 취득한 측량기능사 자격증으로 2016년 해창개발(주)에 취업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복무기간 동안 전공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쌓았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공사팀의 여러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누구보다 성실히 복무했고, 업무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현재 공무부에서
삼킴은 신생아가 태어나 젖을 처음 빠는 순간부터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자 필수적인 기능이다. 올바른 삼킴 기능은 우리가 영양을 섭취하고 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이며, 우리에게 음식 먹는다는 것은 맛의 기쁨, 식욕의 충족 등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러한 삼킴기능 손상을 연하장애라고 한다. 연하장애는 뇌졸중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장애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은 입으로 섭취와 호흡을 하는데, 구조적으로 인후두에서 숨 쉴 수 있는 길과 음식을 삼키는 길이 교차하게 된다. 이때, 후두덮개는 음식이 인후두를 지나갈 때 숨길(기도)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연하장애가 발생하면 인후두의 움직임이 저하됨에 따라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 호흡 곤란을 일으키게 하거나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는 환자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가 된다. 따라서, 모든 초기의 뇌졸중 환자에게 연하기능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연하기능 평가 시에는 운동기능의 편마비, 언어 장애 및 발화장애가 있는 환자나 특히 삼킴 중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연수 및 뇌간에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삼킴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중증 정신질환자의 자립의지 고취와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중증 정도에 따른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현병, 조울증 등 정신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에 초기 단계부터 조기 발견과 재활이 중요하다. 따라서 구는 정신질환자가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프로그램은 타인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대인 관계, 자아 존중감, 공감력, 사회성 등을 높이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재활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작사를 하며 떠오르는 감정을 음악과 연결 짓는 음악치료 ▲흙을 만지며 마음을 치유하는 도예 ▲식물과 교감하는 원예 ▲오일 향기로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 ▲부정적 감정을 흘려보내는 명상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정신질환 정도에 따라 초발, 만성, 중증 단계별로 진행된다. 실제 ‘음악치료’의 참여자들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을 공개하는 등 재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참여자는 “내 감정을 멜로디를 통해 진솔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좀 더 편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음악치료’를 통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청소년들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을 돕기 위해 ‘청소년 누리캠페이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상호 문화의 이해 및 존중의 태도를 길러주고자 실시하는 사업으로 관내 중학교와 협력해 캠페인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학습 시간을 활용해 1학기 기간 중 1, 2차로 나누어 총 32회(학교당 16회)의 다문화 인식개선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1월,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는 대림중학교와 선유중학교 2개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회당 20여 명의 다문화 및 비다문화 청소년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과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이론 및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은 김미숙 강사(맘&상담교육연구소 소장)가 다양성 가치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및 다양한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건강한 소통 방안 등에 대해 강의한다. 캠페인 이론 및 실습 과정은 김시양(국가인권위원회 위촉 강사), 박미경(광운대 평생배움연구소 수석 연구원) 강사가 강연을 펼친다. 앞서 진행한 인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신선한 발상, 새로운 접근으로 끊임없이 놀라움을 선사하는 쿠팡플레이가 올해 선보일 오리지널 및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쿠팡플레이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일 년 내내 폭넓은 선택지를 선사한다. 현재 공개 중인 '하이드'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시리즈로 주연 이보영이 강렬한 카리스마와 절제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다. 캐스팅 확정만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애절하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이 제작, 각본, 연출에 참여한 신작 시리즈 '동조자'도 4월 15일 독점으로 첫 공개됐다. 독보적인 매력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배두나, 류승범이 특수 능력으로 범죄자에 맞서는 '가족계획'은 올해 중 공개된다. 연하 재벌 남친과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의 클리셰 파괴 로맨틱 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신현빈, 문상민이 주연을 맡는다. 이 외 대한민국 No. 1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 5가 어느 때보다 가장 화려한 시즌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신선한 발상과 접근으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청와대 개방 이후 춘추관에서 네 번째로 여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행사이다. 먼저, 장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를 17일 오후 4시에 개막해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34회 차를 맞이한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은 그동안 시각예술 분야의 다양한 장애예술인과 작품을 발굴해 왔다. 장애인의 날 당일인 오는 20일 오후 3시에는 시각장애예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을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삽입곡(OST)과 뮤지컬,오페라 수록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올해는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우주호 등 성악가와도 협연해 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5연승을 거두는 등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명진이 최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에 담긴 ‘추억의 영등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억의 영등포’는 영등포신문‧TV서울 김용숙 회장이 명진의 특유의 울림 있는 목소리를 듣고, 옛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라 작사한 곡으로, ‘명절이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드릴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들고 영등포역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 열차를 기다렸던 추억……. 한강, 남산, 동물원 서울 구경 때 영등포역에서 내렸던 추억……. 연인들이 다정히 손잡고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에서 꽃비를 맞으며 거니는 모습…….’ 등의 가사가 듣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이 곡은 정통 트로트 곡으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술이야’, ‘그 남자 그 여자’등 많은 히트곡을 냈던 바이브의 류재현이 선뜻 베이스 세션에 참여하며 한층 더 흥겹게 리듬감을 살려냈으며, 편곡은 트로트 히트곡 제조기 마아성과 전홍민, 기타는 이성열, 색소폰은 한상훈(Slonn), 코러스는 첫 번째 싱글앨범 ‘노래합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지난 18일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승용)를 열어 제251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6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 29일 현장 방문을 비롯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모든 안건을 의결하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승용 운영위원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에는 현장방문 등이 예정되어 있으니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펴 구민의 복리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들이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10건, 구청장 제출 조례안 9건을 비롯해 의견청취 4건, 기타 안건 2건 등 총 25건이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는 지난 18일 세계일보가 “서울시의회, 법원 판결에도 ‘의원 출결정보’ 공개거부”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재판부에서 ‘원고가 요구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시’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법원에서는 정보공개처분에 따른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는 것을 판결한 것으로 이는 반드시 정보를 공개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번에 검토중인 정보공개 비공개사유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6호(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에 관한 것으로, 기존의 재판부 판결(제9조 제1항 제5호에 따른 비공개 거부 취소)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비공개 사유간 기본적인 사실관계의 동일성이 존재하지 않아 기존 취소판결의 기속력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또한, 법률자문 결과 역시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6호에 따른 거부처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판부에서 ‘(서울을 제외한) 여러 지방의회에는 이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결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는 원고의 주장이지, 재판부에서 판시한 내용은 아니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