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 특별법’)」과 「서울특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이하 ‘미세먼지 조례’)」가 2월 1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먼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시 다음날 06시부터 21시까지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위반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운행제한 대상차량은 40만대로 종전 ’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 경유차량을 대상으로 하던 ‘공해차량 운행제한’ 대상인 32만대에 비해 약 8만대가 증가한 수치다. 다만, 환경부·수도권 3개 시·도의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합의’(’18.7)에 따라 수도권지역 운행제한 동시시행을 추진해 왔으나 인천시와 경기도의 조례제정 지연 등으로 서울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2월 15일 동시시행이 어렵게 되었다. 다만, 인천시와 경기도도 상반기 중으로 관련 조례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운행제한 제외대상은 장애인차량, 국가 특수공용 목적 등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령 제9조의 차량이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가 완료된 차량도 단속대상에서 제외된다. 6월 1일부터는 전국 5등급차량 약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두바이에서 열린 제7차 세계정부정상회의 첫날, 세계 주요 정책결정자들과 최고지도자들의 의지를 담은 여러 가지 발표문과 성명서가 공개되면서 현대적 관용을 촉구하는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3일 간의 행사 첫 날에 중요한 일들이 이루어진 가운데 리더십 전문가이자 기업가이며 독지가인 토니 로빈스는 "10억 인구를 인도하기 위한 인도주의 프로젝트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리처드 퀘스트 와의 인터뷰에서 "인공 지능이 미래의 일자리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전하면서 "머지 않은 장래에 자신의 일자리 조차도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임란 탄 파키스탄 총리는 최근 몇 년 동안 파키스탄에 만연하고 있는 부패의 그림자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를 요약 설명하면서 세계적 차원의 능력위주사회를 촉구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중계 된 연설을 통해 "아랍에미리트가 현대적 관용의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교황의 연설에 이어 셰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랍에미리트 외교부 장관은 "올해 2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프란치스코 교황과 알 아즈하르 대이맘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기준설치비 대비)를 지원한다.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소형 빗물이용시설) 및 서울시(학교 및 공동주택)에 2월 13일부터 신청하면된다. 소형 빗물이용시설의 지원 금액 한도는 크기에 따라 최소 2,019천 원에서 최대 2,406천 원까지, 학교 및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2,000만 원까지로 신청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07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4억6,400만 원 예산을 배정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120개소, 학교 및 공동주택에 10개소를 지원한다. 소형 빗물이용시설은자치구별 지원대상수의 불균형을해소하고자자치구별로 4개소를 배정해 사업을 추진한다.4월 30일까지 신청이 마감되지 않은 경우 자치구 구분 없이 지원대상자를 확정한다. 또한, 빗물마을로 선정된 도봉구(창3동 533번지 일대), 은평구(불광2동 422-20 일대), 구로구(구로동 443번지 일대) 사업지내주민들을 대상으로 20개소를 별도 배정하여 사업효과를 높인다. 이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설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사항은 서울시 물순환정책과(2133-38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7일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제21회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1년 중 가장 밝고 큰 달이 떠오르는 날로한 해의 액운을 쫓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행해진다. 영등포구는1999년 서울시 최초로 정월대보름의 전통놀이를 재현, 20년간 축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영등포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해마다 수천여명의 구민들이 가족‧이웃과 함께 축제현장을 찾고 있다. 먼저 오후 12시부터주민대항전 윷놀이대회가 진행되며,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최종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행사장 곳곳에서연날리기, 소원기원문 달기, 팽이치기, 투호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난타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각설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장터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행사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축제의 백미인 ‘달집태우기’가 열린다. 나뭇가지와 볏짚을쌓아 10m에 이르는 대형 달집을 짓고주민들의 소망을 적은 소원기원문을 매달아 불로 태우게 된다. 안양천 둑에서 시작된 점화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11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투표 결과 ‘서울’이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최종 개최지로 낙점받기 위한 서울시의 준비도 본격화된다. 시는 결과 발표 직후 대한체육회와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과 경쟁할 후보로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이집트 카이로-알렉산드리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해외 유수 도시들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서울시는 후보도시들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OC가 제시한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유치전략을 수립한다. ‘올림픽 어젠다 2020’은 새로운 경기장을 짓지 않고 가능한 기존 시설을 활용해 경제적인 올림픽을 지향하는 IOC의 비전에 해당한다.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험과 매력 알리기에도 나선다.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를 적극 지원해 서울을 방문하는 IOC 위원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집행위원에게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노하우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18년 12월 7일 국회 에너지특별위원회가 산업부에 ‘국회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제안함에 따라 지난 2개월 간 산업부와 국회 사무처가 실무협의를 거친 끝에 2월 11일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규제샌드박스 1호로 국회 내 수소충전소 설치가 결정됐다. 정부는’18년 12월 18일 산업무 업무보고와 1월 17일 울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수소차를 ’22년 8만 1천대, ’30년엔 180만대까지 생산(내수+수출)해 세계 수소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국내 수소차 시장은 내수 기준으로 ’18년까지 누적 900여대를 보급했고 올해에만 4천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19년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수소충전소는 16개소(연구용 5개소 포함)에 불과하며, 많은 국민들이 수소충전소에 대해 갖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과 각종 규제로 인해 확산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각종 민원과 규제로 수소충전소의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계에서 최초로 국회에 설치하는 수소충전소는 큰 의미가 있다”며,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함으로써 국민들께서 수소충전소에 대한 불안감을 해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화물차등 대형차량에 대한 차로이탈경고장치설치의무화에 따라작년에이어 올해까지 장착비 지원을 통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특히올해는 차량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 중, 그동안제외됐던 4축 이상 차량과 특수용도형 화물자동차, 구난형 특수자동차, 특수작업형 특수자동차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교통안전법 개정으로 2017년 7월 18일 이후 총 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차에대한 장착이 의무화 된데 이어, 올해 1. 18일자로 4축 이상 차량 등에까지 의무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차로이탈경고장치란졸음운전 등 운전자 의지와 무관한 차로이탈을감지해 운전자에게시각, 청각, 촉각 등의 경고를 주는 장치이다.자동차 전방카메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향각 센서, 차속센서 등으로 이탈여부를 감지한다. 주행 중인 자동차의 전방레이더 센서가 동일방향의 선행자동차 속도를 감지하여 충돌예상시간 이전에 경고를 주는 장치인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 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올해서울시는 등록된 화물․특수자동차 총 5,700여대를대상으로,국·시비를1대1로 분담해 총 22억 7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2월 12일부터 3월 14일까지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등 생활악취를 발생시키는 음식점과 세탁시설, 아크릴가공 등 소규모 사업장의 악취방지시설 설치비 신청‧접수를 받는다. 생활악취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주택가 인근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가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6년부터 35개소의 음식점과 도장시설 등에 총 3억 3,300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악취방지법으로 규제되는 산업단지, 축산 등과 관련된 악취배출시설은 없으나 주택가와 인접한 위치에 음식점, 인쇄, 세탁, 도장업체 등의 소규모 생활악취 발생사업장이 있어, 법적인 규제만으로는 생활악취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에는 최대 1천만원까지 악취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70%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설치비는 자부담해야 한다. 설치비 지원 외에도, 효과적인 생활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전문가(대기기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오는 11일부터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작년 전기차 1만대 시대를 개막한 데 이어, 올해 1만4천여 대를 추가 보급해 ‘전기차 25,000대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1차 보급량은 전기차 4,964대(승용 3,620, 화물 444, 이륜 900), 수소차 58대다. 신청대상은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특히 대중교통의 경우 친환경차로 전환하면 대기질 개선효과가 더 큰 만큼 전기택시는 작년 대비 30배('18년 100대→올해 3천대), 대형버스는 약 3.3배('18년 30대→올해 100대) 확대 보급한다. 골목골목을 누비는 생활밀착형 전기이륜차는 1천대를 보급한다. 수소차는 작년 55대에서 올해 307대로 대폭 확대 보급한다.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市로 제출하면, 市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대상 및 자격,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2022년까지창동 상계 신경제중심지에3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6,305㎡규모로국내 최초의 로봇과학관을 건립한다. 로봇과학관 설계안은 국제 공모를 통해 확정됐으며, ‘로봇’이라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정체성이 돋보이는 외관과 로봇을 활용한 시공 계획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혁신적, 독창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을 설계한 건축가 Melike Altinisik(멜리케 알티니시크)는 터키 건축가로, 47개 팀(국내 30개, 해외 17개)이 참여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본·실시설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당선작은 외형의 상징성 뿐만 아니라 실제로 로봇 기술을 건축 시공에 적용하여 건립 자체가 건축, 디자인, 서비스 등 전 과정에 로봇이 적용되는 하나의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로봇과학관은 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로봇과학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로봇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 기능을 담당한다.첨단 기술과 최신 연구 동향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해석해 기초적인 공학 원리부터 로봇 연구의 미래 방향성까지 제시하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국회 박홍근의원(더불어민주당,국토교통위)이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2월 8일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박홍근 의원은 이날 '공인중개사법' 개정안과 함께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실태조사'에 따르면 ,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의 매물에 대하여 온라인광고를 확인하고 전화예약 후 방문했음에도 200건 중 91건(45.5%)이 ‘허위매물 또는 과장매물’로 확인됐다. 실태조사 결과 91건 중, 47건(23.5%)은 ‘허위매물’로 온라인광고 확인 후전화예약과 함께 방문했음에도 '방문 직전 거래가 완료되었다'거나 '더 좋은 매물을 권유'하는 등의 이유로 해당매물을 보지 못했고, 44건(22.0%)은 가격,층수, 옵션, 주차, 사진 등 광고와 실제 가 다르거나 과장된 매물이었다. 수도권 거주하는 온라인 부동산중개사이트 이용경험자 500명에게 온라인 부동산 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294명(58.8%, 10명 중6명)이‘허위매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377명(75.4%, 10명 중 7명)이 ‘허위매물이 많다’고 응답했다. 허위매물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의회 이호대 의원(더불어민주당.기획경제위원회.구로제2선거구)이 1월 31일 지원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포함시키는 ‘서울특별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존 조례안에서는 지원대상이 대학생까지였으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대학원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기존 상환기간이 ‘졸업 후 2년’이었으나 개정안에는 ‘졸업 후 5년’으로 상환기간이 연장됐다. 이호대 의원은 “장기화된 청년실업과 무한 경쟁의 결과로 어쩔 수 없이 대학원을 선택하게 되는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 청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의 확대 운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 과제”라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조례로 인해 청년들의 삶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이번 계기로 인해 작은 변화가 개개인의 삶에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호대 의원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조례는 청년들을 위한 제 선거공약 중 최우선 공약이었고, 제일 먼저 준비하고 공을 들인 조례가 발의되어 청년들과의 약속을 조금이나마 지킨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며 “하지만 조례라는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8일 오후 2시3‧1운동 100주년서울시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http://seoul100.kr)와 반크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의 꿈’ 누리집(http://kkum.prkorea.com)을 통해총 5개 언어로 번역된'2.8독립선언서'를 배포한다.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의 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 한국YMCA)에서 조선인 유학생 수백여 명이 조국독립을선포했다.'2.8독립선언'은 이후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기미독립선언서와 범민족적 독립운동인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이러한 조국독립의 염원과 뜻이 현재를 사는 시민들에게도 쉽게 와닿을 수 있도록 기존 국한문체로 쓰여진 선언문은 읽기 쉽게 풀어 쓰고, 이를 4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에스페란토어)로 번역했다. 특히, 중립적인 국제 공용어이자 식민지 청년들에게 가장 선진적인 의미를 가졌던 에스페란토어로도 번역했다. 영어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전승희 교수, 중국어는 임금복 중국 석가장 대학교수, 일본어는 재일한국YMCA, 에스페란토어는 한국 에스페란토협회에서 각각 번역했다. 반크는 선언문을 전 세계에 있는 한글학교와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워싱턴주 소재 한 모텔에서 한인 여사장이무참하게 살해당했다. 미국 경찰에 따르면 워싱턴주 서남부에 위치한 애버딘의 헤론St.에 위치한‘게스트하우스’모텔 여주인인 김성실(53)씨가 지난달30일, 업소 사무실에서 브리아 제시 대너(35.사진)에게 난자당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너는지난달 30일 오후4시께 모텔 사무실로 들어와 책상에 앉아 있던 김씨를 다짜고짜 칼로 난자했고 김씨가 바닥에 쓰러지자 발길을 돌렸다가 다시 돌아와 수차례 더 찔렀다. 방에서 일하고 있던 김씨의 남편은 사무실에서 참변을 당한 부인을 발견하고 응급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대너는 사건 이후 몇시간 뒤 인근 수퍼마켓에서 손에 피가 묻은 채 체포됐으며1급 살인혐의로 기소돼 지난달31일 인정신문을 받고 보석금50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다. 그녀는 현재 정심감정이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조사결과,대너는 지난해 게스트하우스 모텔에 투숙했었고,당시 업주로부터 난폭한 행동을 자제하도록 경고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의 딸은 "대너가 지난해11월 쯤 모텔에 투숙했을 때 어머니로부터 난폭행위를 자제하지 않으면 퇴출시키겠다고 경고를 받았다"며 "대너가 어머니를 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4월 24일 각 분야에서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모범 사회복무요원 29명을 선발해 표창했다. 표창 대상은 국가기관, 지자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모범이 되는 사회복무요원들로 복무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이번 표창에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취약계층 지원 업무를 솔선수범해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 철도역에서 근무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사회복무요원 등이 포함됐다. 최구기 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모든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복무사례를 적극 발굴·표창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는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 일대에서 제21기 협의회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영재 협의회장을 비롯해 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행사 일정 및 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남이섬 탐방을 통해 임원들의 단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재 협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관심을 갖고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모아주신 고견을 반영해 실속있는 사업을 진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현수막 지정게시대 및 주요 거점에 현수막을 게재해 정부의 통일정책과 민주평통을 알릴 예정이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24일, 사회초년생이나 1인 가구가 전월세를 계약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전세사기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 중인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는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 매니저가 주거지 탐색부터 정책 안내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하고 집 보기, 계약 시에는 동행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무료 서비스로,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평일(월·목요일)에만 운영했으나 평일에 시간 내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강남구, 관악구 등 10개 자치구부터 토요일 확대 운영을 우선 시행하고 추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1인 가구(독립예정자 포함)는 월·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자치구별 상담창구에 전화하거나 대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평일 저녁과 토요일도 사전 예약을 하면 집 보기 동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1in.seoul.go.kr) 또는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서 할 수 있고 희망일 2∼3일 전에 신청하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23일 오전 11시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에서 진행한 마지막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석권해 그랜드 피날레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하며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초연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세 번의 시즌을 거쳐오며 완성형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네 번째 시즌은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와 함께 시의성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관심을 받았다. 작품은 우리가 꿈꾸는 정의와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며 퀄리티 높은 완성도로 그 어느 시즌보다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진실과 거짓이 난무하는 시대에 잔인한 희생양이 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그리면서도, 부패한 귀족 사회와 불공정한 시스템에 부조리함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4 예술로 투자 - IR컨설팅과 투자상담회'에 참여할 예술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술로 투자'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예술분야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IR컨설팅과 투자상담회' 지원을 통해 예술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시장 진출 가능성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본 사업은 투자를 희망하며 투자계획서(IR 자료)를 보유한 예술기업이 대상이며, 예술분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사들이 직접 예술기업을 10개사 내외로 선발한다. 선발된 예술기업에게는 올 6월부터 8월까지 'IR 컨설팅'을 통해 △IR 역량 진단 △IR Deck 디자인 및 피칭 등 밀착 컨설팅을 지원해 IR 역량을 고도화한 후 '투자상담회'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투자상담회'에서는 예술기업당 최대 4명의 투자자와 1:1 만남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투자자 또한 예술기업의 투자유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분야에 투자 의지 및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4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접수방법 등 자세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마약반 에이스 형사' 장재경으로 변신한 첫 포스를 공개, '피고인'을 함께한 SBS와 찰떡궁합, 인생작을 예고했다. 오는 5월 24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커넥션'은 '검사내전'에서 공감 스토리텔러의 영향력을 선보인 이현 작가와 '트롤리'로 색다른 시선과 풍성한 연출력을 뽐낸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지성과 전미도, 개성파 배우 권율, 김경남 등이 출연하며 2024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성은 '커넥션'에서 안현경찰서 마약팀 경감 장재경 역을 맡아 경찰 내 선후배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에이스 형사의 늠름함과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마약팀 에이스 형사의 혼란스러움까지, 극과 극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며 각고의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4월 2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발표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이하 ‘탈시설조례’)’ 폐지 부결 촉구 성명에 대해 일률적인 탈시설이야말로 장애인의 자기 결정권을 무시하는 비인도적 행위라며 반박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우선 장애인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이고 강제적인 자립은 오히려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한 명의 사람을 매몰차게 사지로 내모는 것과 같다”며 재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어서 “개개인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들만의 시선으로 탈시설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자의적이지 않게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며, 시설의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이, 즉 개개인에게 필요한 복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UN 세계인권선언에 명시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UN 장애인권리협약에도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자신의 주거지 및 동거인을 선택할 기회를 갖으며, 특정 주거 형태 강요의 금지를 명시했다. 즉, 자신이 결정한 자립이 중요한 것이지 무조건 시설 밖으로 몰아내는 게 그들이 주장하는 탈시설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자치경찰 소관사무인 아동학대, 가정폭력, 교통법규 위반 등의 생활범죄 통계와 그 예방 인력․시설 정보를 자치구 단위로 공개하는 사업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송의원이 다룬 문제는 “현행 자치경찰제가 지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명분 쌓기용으로 성급히 시행된 탓에 권한만 있고 독립된 경찰 인력은 없는 ‘무늬만 자치경찰’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송 의원은 “자치경찰제를 폐지할 수도, 그렇다고 자치경찰의 실질적 분리․독립하는 법률개정을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생활범죄예방 정보공개’는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로 가는 점진적 개선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이 생활범죄예방 정보공개를 ‘무늬만 자치경찰’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한 근거는 세 가지다. 첫째, 국가-자치경찰 이원화는 법률개정이 필요하지만, 생활범죄예방 정보공개는 조례 제정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둘째, 생활범죄예방 정보공개는 지역 치안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끌어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4월 22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출연기관 지위 상실 위기에 놓인 미디어재단 TBS 문제 해결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TBS는 1990년 FM 95.1MHz를 시작으로 현재 FM과 eFM, TV까지 총 3개 채널로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2020년 2월부터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미디어재단 TBS로 새롭게 출범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영 미디어 역사상 유례없는 시민참여와 지역성 강화 프로젝트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7월 4일 최호정 대표의원 외 7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하고, 2022년 11월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 수정안'이 통과되면서 TBS가 재단 지위 상실의 위기에 놓였다. 이에 유정희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TBS가 재단으로 출범한 지 3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