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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ㆍ8 독립선언’ 선포 93주년 기념식 개최

관리자 기자  2012.02.10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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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현지에서도 개최, 3·1운동의 도화선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재일 유학생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독립선언을 선포함으로써  3ㆍ1운동의 기폭제가 됐던 2ㆍ8독립선언 선포 93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10시30분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 독립유공자협회(회장대행 임우철)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 날 기념식은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안홍순 광복회 부회장 및 광복회원, 한세대학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로 애국지사의 2ㆍ8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의 기념사, 서울지방보훈청장·광복회장(대독)의 축사, 3ㆍ1여성동지회합창단의 기념공연, 김삼웅 교수의 기념강연(동경 2ㆍ8 독립선언의 의미),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2ㆍ8독립선언은 한국학생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최고봉으로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영향을 받아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임시로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8일 일본의 수도인 동경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 만방에 선포한 것이다.

 

이후 2ㆍ8독립선언은 국내 3ㆍ1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1920년대 청년ㆍ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국내외에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한편, 동경에서는 8일 오전10시 재 일본 한국 YMCA(이사장 김용성) 주관으로 일본 동경에 있는  재일한국문화관에서 개최됐으며, 정부대표로 참석한 정양성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박유철 광복회장, 신각수 주일대사, 정 진 재일본 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단장 등 주요인사와 광복회원,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가보훈처 차장ㆍ주일대사의 기념사, 재일본 한국유학생연합회장의 2ㆍ8독립선언서 낭독, 광복회장ㆍ민단장의 치사,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