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논설위원]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의회(의장 박래학)가 추도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4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부패와 부실, 안전불감증이 곪아터져 발생한 것”이라며 “산업화의 기적을 이루고 민주화를 실현한 뒤 선진국 문턱에 다가섰다는 우리의 자만은 산산이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돌아오지 못한 분이 계시고,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남겨진 슬픔은 더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숙제로 남았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성을 들여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일상적인 평범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관리체계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가족 여러분은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고 했다”며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재희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