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당산동과 샛강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육교 설치 공사가 14일 착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당산동 주민들은 샛강 생태공원이나 여의도공원을 가려면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를 따라 여의2교를 지나거나 멀리 당산역 인근 지하차도를 돌아 갈 수밖에 없었지만 보행육교가 설치되면서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서울시 영등포갑)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를 상대로 사업비 책정을 위해 노력해 끝에 맺은 큰 결실이다.
새로 설치되는 보행육교는 사람과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길이 138m, 폭 5m 규모로 당산동과 샛강 생태공원을 연결한다. 모양새는 날렵함과 간결함이 강조된, 강관으로 만들어진 아치형 트러스 형태의 하로판형교로 결정했다. 난간은 유리를 사용해 시야를 확보해 열린 느낌을 연출한다.
또한 유도 블록을 설치해 시각 장애인의 통행을 돕도록 했다. 야간 통행을 위한 조명은 바닥에 발광다이오드(LED) 보도 등을 설치, 보행 조도를 확보하고 교량의 조형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샛강 생태공원 종점 측 교각에는 국회의사당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사진촬영을 위한 최고의 장소로 제공한다. 보행육교가 완성되면 샛강 생태공원이나 여의도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주의원은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당산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보행육교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사업 추진이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