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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한인회장 사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관리자 기자  2015.09.13 08: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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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사회 8개 노인단체가 현 뉴욕한인회 사태 해결을 위해 2명의 회장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8개 뉴욕 일원의 노인단체 대표들은 9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각기 뉴욕한인회장이라 칭하는 2 회장에게 전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두 개의 한인회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주제로 시작되는 이 호소문은 “그 동안의 2명 회장 체제로 인해 뉴욕한인사회가 나라 안팎으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고는 안 되겠다는 절박감에 지역사회내 원로들의 의견을 모아 최후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8개 노인단체들은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회장 임형빈)와 대뉴욕지구원로성직자회(회장 김진 목사),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김동식), 뉴욕노인유권자연합회(부회장 황기섭), 뉴욕장로연합회(회장 정권식), 뉴욕노인복지회(회장 김용술), 브롱스노인회(회장 이상빈), 브루클린노인회(회장 유순례) 등이다.

 

 
이날 이들 노인단체들은 “우선 그간 법원 결과를 살펴볼 때 민승기 회장쪽의 불법성을 입증할 내용이 없다”며, 이 같은 이유를 들어 민승기 회장이 34대 회장을, 그리고 그 다음대인 35대에 김민선 회장이 뉴욕한인회의 회장을 맡기를 권고했다.

 
당시 민 “회장” 측 선관위가 김 “회장”을 후보 자격 박탈했을 때 법원에 두 차례나 제소했으나 모두 기각된 것은 결국 법원이 민 “회장”측 선관위가 정당한 것으로 인정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설명이다.
 

임형빈 뉴욕한인원로자문위원회장은 “각자 자신들이 정통이라 주장하며, 날이 갈수록 분열상을 더해 가는 뉴욕한인사회의 현실이 가슴 아프다. 어차피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니 2 명의 회장은 오늘 노인단체들의 제안을 잘 생각해 화합의 한인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을 내려 달라”고 말했다.

 
김용술 뉴욕노인복지회장은 “만일 이 같은 호소문이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회장들이 해결에 따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동포사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럴 경우 두 사람 모두 포용과 관용의 미덕인 대표 봉사단체인 뉴욕한인회장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두 회장 모두 회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강변했다.
 

이상빈 브롱스 노인회장은 “2명의 회장을 초청해 같은 자리에서 서로의 의견을 듣고 화합하는 방안을 찾아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어찌됐건 한국정부에서조차 분규단체로 외면 당하고 있는 현 사태는 더는 지속되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이시애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