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고] 중소 제조업을 일으키는 실질적인 힘, ‘산업기능요원’

관리자 기자  2015.10.19 17:15:12

기사프린트

정부는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그 중 병무청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한 인력지원만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1973년 도입된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기술자격면허를 소지한 청년들을 병무청장이 선정한 지정업체에서 제조생산 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병역대체복무제도로 그간 산업현장에 기술기능인력을 지원하여 국가산업 발전과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간 중소 제조업체들은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하여 우수하고 숙련된 기능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었고 산업현장에 기술인력 역량을 축적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인적자원 양성 및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기업은 생산인력 수급 측면에서, 산업기능요원은 실무 경험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 받음으로써 중소기업과 산업기능요원이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정부의 중요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생산현장에서 습득한 경험과 기술은 학교에서 익힌 이론교육으로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know-how’로 향후 사회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구하는데 상당한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실업률은 아이러니하게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청년실업은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과거와는 달리 중소기업은 3D 업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에도 구직자들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을 선호하여 실제 중소기업은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비교하여 급여나 복지 등 경제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자기 발전적 측면에서 본다면 다양한 현장 경험 등을 토대로 기술 습득, 경영, 관리 등 기업 전반의 폭 넓은 이해를 통한 기술적인 자립과 사업가적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다.

당사 또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회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2 ~ 3년에 걸쳐 꾸준히 습득한 기술과 현장 경험들이 회사의 제품 생산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회사 입장에서는 이들로부터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한 이유로 숙련된 기술을 습득한 산업기능요원들이 병역의무를 마치더라도 회사의 정직원으로 계속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중소기업과 산업기능요원 간 상생 협력 관계로 발전되어 청년 실업난 해소 및 중소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