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영등포구가 12월 1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자활시설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활시설인은 길거리 노숙인과는 달리 자활의지를 가지고 상담 및 재취업 교육 등을 받으며 사회로 복귀를 준비하는 노숙인시설 이용자들을 말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자활인들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에서 직접 공연의 주체가 돼 자활의지를 키우고 이를 통해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현의집, 양평쉼터, 광야홈리스센터, 희망나무, 두레사랑의 쉼터, 옹달샘드롭인센터, 햇살 보금자리 등 관내 7개 시설의 자활인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함께한다.
식전행사로 영등포 밀레니엄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클래식이 연주되고, 본격적 축제는 개그맨 박세민의 사회로 시설의 우수사례 발표, 시설별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우수사례 발표는 각 시설별 소개와 함께, 7개 기관 중 2개 기관이 대표로 올 한해 진행한 훈훈한 사례들을 선정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보현의 집은 ‘오·이·지 봉사단’과 ‘내 생에 에스프레소’(바리스타 자격 취득 과정), 양평쉼터는 ‘영농학교’를 소재로 발표한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각 시설별 자활인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준비한 노래와 율동, 콩트 등을 선보인다. 자활인들이 스스로 무대 속 주인공이 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축하공연은 자활인들이 스스로 모여 만든 ‘드림플러스 밴드’, 초청가수 ‘제임스 킹’, 영등포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음악동호회 ‘영밴’ 공연 등이 함께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자활인들의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자활의지를 고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활인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