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방송]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호섭)은 12월 17일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 D·E홀에서 “한국 상고사의 쟁점”을 주제로 상고사 학술회의를 열었다.
그동안 한국 상고사에 관해서는 몇 가지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이를 학술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장은 마련되지 않아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동북아역사재단은 학계의 다양한 견해들이 한 자리에서 격의 없이 논의되고 소통할 수 있는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상고사의 주요 쟁점에 관해 서로 견해가 다른 학자 8명이 발표와 상호 토론을 벌였다.
1부 발표에서는 “단군, 신화인가 역사인가”라는 주제로 서영대 인하대 교수가 관련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갈 것이며, 이도상 사단법인 한배달 학술원장은 상고사 연구의 주요 쟁점인 “고대 한중 국경선 패수의 위치 비정”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리고 공석구 한밭대 교수는 “진(秦) 장성 동단에 대한 논의”를 통해 중국 측이 주장하는 진(秦) 장성 동단의 허구성을 밝혔다.
2부 발표에서는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상고사 연구 쟁점 중 하나인 “왕검성과 낙랑군의 위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정인성 영남대 교수는 오늘날 평양지역의 낙랑군 치소로 비정되는 “토성리 낙랑토성의 발굴조사와 출토유물”을 분석하여 그 성격과 실체에 대해 논한다. 한편 박정학 치우학회 회장은 “민족 저력의 뿌리 상고사 복원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 상고사 연구의 현안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3부에서는 여섯 주제의 발표에 대하여 박경철 강남대 교수의 사회로 6명의 발표자와 윤용구 박사(인천도시공사), 심백강 박사(민족문화연구원장)가 참여해 종합토론을 펼쳤다.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개최한 상고사 학술회의를 비롯하여 학계의 뜨거운 쟁점들에 대해서 집중 토론회를 열어 한국 상고사 연구의 활성화 및 지평 확장을 꾀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불식시켜 나가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