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 서울시가 2015년 4/4분기 전월세전환율을 27일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한 바에 의하면 `15년 10월~12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3분기와 동일한 6.4%로, 작년 동일기간(`14년 4분기, 7.1%)대비 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하며, 시는 지난 '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공개하고 있다.
우선, 자치구별로는 성동구(7.55%), 강북구(7.54%)가 높게 나타났고, 구로구가 5.7%로 가장 낮았으며,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6.8%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이 6.2%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도심권의 단독다가구(8.8%)가 최고수준을, 서북권의 아파트(5.33%)가 최저수준으로 나타냈으며,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 이하가 8.0%로 1억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3%p 높게 나타나 전세보증금 수준에 따른 전환이율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지난 4분기에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6.5%로, 여전히 주택유형보다 높은 수준이나 점차 하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최고 7.1%(도심권)에서 최저 6.2%(동남권)의 분포를 나타냈으며, 관악, 영등포, 강서구 등 서남권의 기타유형 월세 전환이 서울 전체의 절반 이상(52.5%)을 차지하였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월세로 전환되는 주택이 1억이하 단독다가구에서 1억초과 아파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전세보증금이 거의 매매가격에 육박해 감에 따라, 보증금 반환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부담이 있어 반전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의 전월세전환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는 하나, 시중 금리에 비해 월세 서민의 부담은 높은 편”이라며, “전월세 서민에게 보다 도움이 되도록 법 개정을 건의함은 물론 전월세 시장 모니터링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