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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26만명 돌파, 영등포·구로·금천구 등 서남권에 밀집

관리자 기자  2016.01.28 1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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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의 수가 공식적인 집계 이후 처음으로 2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주민 전체의 60% 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영등포·구로·금천구를 비롯해 인근 관악구와 동작구에 집중적으로 거주해 서남권지역 지자체, 경찰서, 민간단체 등 민관 차원의 체계적인 관심 및 지원이 요구된다.

128일 서울시가 집계한 '중국동포 현황'을 보면, 2015년 말 기준 총 262545명이 서울에 살고 있다. 이는 전체 외국인 457806명의 57.3%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형별 비율은 근로자 37.3%(97947), 외국국적 동포 30.1%(79042), 결혼이민자 7.2%(18969), 외국계 주민자녀 3.7%(9595), 유학생 0.1%(313) 등으로 파악됐다.

현행 중국동포의 범주를 보면 한국계중국인(귀화자 포함) 한국 국적 보유자 중 중국 국적을 취득한 자 부모 또는 조부모 일방이 한국 국적으로 보유했던 자 가운데 중국 국적을 취득한 자 등을 일컫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기존 까다로운 유학생비자(D2) 또는 방문취업비자(H2)에서 최근 요건이 완화된 재외동포비자(F4)로 전환 추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중국동포 증가 추이는 2007~2012H2 방문취업제 기간만료에 따른 출국이 늘어나면서 2013년 잠시 주춤했지만, 2014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도별 중국동포 수는 200677386명에서 2009206485명으로 3년 동안 3배 가까이 뛰었다. 이후 2011219509, 2013225201, 2014235645명에 이어 작년 262545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대비 201559117(29%)이 확대된 것이다.

 

자치구별 거주자는 영등포구에 56227(전체의 21.4%)이 살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구로구 44684(17.0%), 금천구 27419(10.4%), 관악구 23838(9.0%), 광진구 14424(5.5%), 동작구 12387(4.7%) 순이었다.

서울시 전재선 외국인정책팀장은 "우리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중국동포 수는 최근 6년 동안에 가파르게 상승했다""이들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안정적 정착 및 자녀교육 지원 그리고 주민간 화합 분위기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서남권 거주 중국동포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 및 사회전반 공공질서 확립 차원에서 국회, 교육청, 자치단체, 경찰서, 관련 유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서남권 민관협의체를 꾸리고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