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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서비스 행정으로 골탕먹는 시민

관리자 기자  2016.02.08 15: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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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방송]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들은 2.6~10일 까지의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누리집'과 '보건소 누리집', '비상진료상황반'(2670-3000) 등을 가동해 설 연휴기간동안 40곳의 의료기관과 200곳의 당번약국을 안내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기자에게 울분을 토하며 '7일 오전 위급한 상황에서 약국을 찾았으나 약을 구할 수 없어, 구청에서 안내해준 약국 몇 곳에 전화도 하고 찾아갔지만 단 한곳도 영업을 하는 곳이 없었다'고 하며 '영등포 일대를 헤매다 막상 약을 구한 곳은 구청 안내 홍보에는 없는 약국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약을 구한 약국에는 차를 갖고 온 주부를 비롯해 할머니 등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행정 관청의 전시 행정에 분개했다.

 

이에 본 기자가 사실확인을 위해 연휴 둘째날인 7일 영등포구청에서 안내하는 10여곳의 '당번약국'을 안내 받아 직접 확인한 결과 7~10일까지 휴일이라는 안내문만 부착된채 모두 문이 잠겨 있었고, 전화를 받는 약국도 단 한곳이 없었다.

매 명절 연휴때만 되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다고 내 놓는 서울시와 자치단체들의 허울뿐인 서비스 행정으로 시민들이 골탕먹는 일이 반복되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