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한국방송공사(KBS)가 여의도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 하고 있다.
여의도에서 목동으로 본사를 옮긴 SBS와 상암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MBC와는 달리 KBS는 현재 여의도 신관 인근 자리에서 신사옥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여의도에 본관과 신관, 별관, KBS홀 등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고 건물이 오래돼 업무 공간이 부족했다. KBS는 TF팀(신사옥 건설 추진단)을 꾸려 구체적인 신사옥 건립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신사옥이 들어설 자리로는 KBS 신관 맞은편에 있는 옛 의원회관 부지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는 현재 KBS 기술연구소와 방송문화센터 등이 있는데, KBS는 이 건물들을 헐고 새 사옥을 지을 계획이다.
KBS 신사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KBS 사옥이 낡고 오래돼 사무 공간과 제작 시설이 부족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사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땅을 새로 사들이는 것은 아니고, KBS 부지 일부를 재개발 할 예정”이라며, “TF가 구성되긴 했지만 아직 기초 단계라 사옥 규모나 착공 시점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옛 의원회관 부지에 새 사옥을 짓는 안을 놓고 컨설팅을 의뢰해 놓았지만, 구체적인 건설 계획안이 나오는 것은 올 상반기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