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이사콰의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한 여성의 음식에서 희귀한 '콰혹 진주'가 나와 화제다.
린제이 하즈는 남편과 함께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몬탈시노 레스토랑에서 해산물과 조개가 들어간 이태리 전통음식 프루티 디 마레를 주문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던 하즈는 갑자기 뭔가 딱딱한 이물질이 씹히자 깜짝 놀랐다. 그녀는 "딱하는 소리가 났다"며 "진짜 이가 부러진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딱딱했다"고 말했다.
요리에 들어있던 조개살 안에서 진주같은 것을 발견한 하즈는 "처음에는 식당 종업원이 키친에서 일하다 빠뜨린 귀걸이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즈는 식당측에 이를 말하지 않고 집에 돌아와 좀더 알아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발견한 것과 같은 짙은 보라색 진주를 음식에서 발견한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찾았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보라색의 콰혹 진주라는 것이다. 하즈는 "정말 그 희귀한 보석인지 알아보기 위해 보석전문가를 찾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찾아간 벨뷰의 노스웨스트 보석연구소의 테드 어윈은 35년간 보석감정을 해오며 이런 경우는 많이 봤는데 대부분 별것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처음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
하지만 동그란 진주가 완벽한 모습이어서 범상치 않다는 생각에 정확한 분석을 위해 이를 감정센터로 보낸 어윈은 몇일 뒤 전화를 걸어와 진짜 콰혹 진주라는 판명이 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주로 동부 해안에서 서식하는 콰혹 조개는 드믈게 진주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완벽한 모양의 천연 진주가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믈다는 것이다. 어윈은 백만개에 하나꼴로 보석 품질의 진주가 나오기 때문에 대단히 희귀한 일이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어윈은 1캐럿짜리 보라색 진주의 도매가는 통상 6백달러 정도지만 온라인에 올라온 콰혹 진주들 가운데 수천달러를 호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조이시애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