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 4.13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영등포 갑·을 지역구 후보들이 단일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영등포갑의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후보는 지난 30일 "상습적 선거법 위반에 반칙왕 박선규 후보 심판을 위한 영등포갑 지역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경제를 파탄 내, 서민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몬 새누리당이 집권한 지난 8년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경제가 말이 아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청년들은 직장이 없고 서민들은 빚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새누리당은 대통령 눈치만 보며 밥그릇 싸움하느라 국민의 삶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일여다야 구도로 새누리당은 180석을 넘어 단독 개헌이 가능한 200석을 얻어 영구집권을 획책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야권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다. 야권의 총선 승리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신경민 후보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의를 즉시 시작하자"며 "야권 후보 지지율의 합산이 여당 후보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는 상황 속에서 단일화를 하지 못하여 여당 후보에게 패배한다면 지역 유권자의 소중한 지지를 배반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또 "어제 공표된 S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적으로, 그리고 특히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의 반민주적인 정당운영과 경제무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수도권 민심은 명약관화하다. 선거 이후 더 심해질 것이 분명한 새누리당의 독선과 무능을 막아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신 후보는 "지역을 다니면서 느끼는 영등포 민심도 이와 다르지 않다"며 "새누리당 후보의 어부지리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영등포을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역사의 교훈과 민심의 요청에 귀를 기울인다면 길은 명백하다. 영등포에서부터 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해 새누리당의 승리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