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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소공인집적지구 1호 지정 방안 추진

관리자 기자  2016.05.02 16: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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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김정남 기자] 문래동 소공인집적지를 제1호 '집적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전국 688개 소공인 집적지 중 집적지구로 지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5월 1일 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소공인진흥협회는 서울시 및 중소기업청과의 협의를 통해 연내 서울 문래동 기계금속 소공인집적지를 집적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집적지구는 지방자치단체에 '집적지구 지정지역 활성화 계획'을 제출한 뒤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할 수 있다. 중기청은 산업입지 수급계획 등을 검토해 집적지구를 지정한다.

집적지구가 되면 소공인 비영리단체도 인프라 예산 편성 신청권을 가질 수 있다. 공동 폐기물 처리시설과 사업장 등의 개량 수리, 공동 창고, 교육시설, 안전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사업 외에도 중기청과의 협업하에 숙련기술 활용 및 전수, 인력양성 및 공급, 기술 첨단화 등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집적지구 특화자금 등 금융지원도 받게 된다.

문래동 소공인집적지에는 현재 기계금속·판금표면처리·전자기기 등 약 1300여개 업체들이 모여있다. 이 중 78%가 10년 이상 문래동에서 사업을 영위해왔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집적지구 자격 요건(특정 업종 소공인 50인 이상)을 충족한 상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도 긍정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주 청장은 지난 4월 29일 문래동 소공인특화센터에서 열린 '문래머시닝밸리 발전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집적지구 1호 지정과 관련해 서울시와 협의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박원순 서울 시장과도 직접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곽의택 소공인진흥협회장도 "특화형 협동조합, 스마트제조기반 기업 확대, 디자인 중심의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등 자구책을 만드는 한편 정부의 집적지구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