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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의원, 5분발언 통해 ‘여의도 샛강 생태기능 저하 대책 마련’ 촉구

관리자 기자  2016.05.03 1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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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 서울특별시의회 제267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3일 본회의장에서 김춘수(영등포 제3선거구· 여의도동,신길1,4,5,7동)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여의도 샛강의 생태기능 저하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샛강은 여의도 63빌딩 앞부터 국회의사당 뒤 서울마리나(요트장)까지 약 4.3km를 흐르는 작은 물줄기며, 한강 물이 샛강으로 흘러들어 약 4.3km를 흐른 뒤 다시 한강과 만나는 곳이다. 

처음 샛강은 여의도를 개발 할 때 개발 대상이 아니어 자연 습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한강물이 흘러들지 않아 모기·파리 등의 날벌레와 악취가 들끓어 버려져 있었던 것을 지난 1997년 습지공원을 조성했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오랫동안 열악한 상태로 방치되었던 샛강을 환경 친화구역으로 바꾸고 자연학습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샛강 생태공원에서는 이름에 걸맞게 버드나무와 갈대, 억새풀, 나도개풀, 환상덩굴 등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길이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최근 하천흐름이 정체됨에 따라 퇴적·수질오염으로 인한 녹조가 생겨 미관을 해치고, 심한 악취가 나는 등 생태기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고인 물로 인한 모기 등 해충들이 번식, 주위환경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인근 주민들이 ‘모기떼 공습’에 시달리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게다가 샛강 합류부는 공터·위락시설 등이 자리 잡아 생태기능이 저하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8월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 자원화 추진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여의도 샛강에 습지를 만들어 수질을 정화한다는 것이 이 방안의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습지 조성 및 수질 정화도 필요하지만 지금 시급한 것은 강 하저를 깊게 준설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한강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샛강을 습지 조성 등의 임시방편적인 방법으로 개발할 것이 아니라 한강처럼 사시사철 한강물이 흐르는 강으로의 복원이 시급히 필요하다. 메말라 있고 악취가 나고 있는 샛강을 보면 본래 모습이 무엇인지 찾을 수가 없다. 따라서 지천부터 본류까지 살리는 총체적인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

그동안 펌프 가동으로 생명력을 유지해 온 샛강에 한강물이 직접 유입되도록 복원 대책을 마련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