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영등포문화원 아버지합창단 제7회 정기공연이 9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권동현씨의 지휘(반주. 심은별)로 성황리에 열렸다.
영등포문화원 소병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1부 음악 너는 나의 친구(강 건너 봄이 오듯. 도라지 꽃. 음악 너는 나의 친구), 2부 축배의 노래(축배의 노래. Sanctus), 3부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한계령. 슈퍼맨) 등의 사랑의 향기가 짙은 합창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8곡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00년 결성된 국내 최고의 코즈밴드(리더 남돈순)가 특별 출연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은 가운데 영등포소년소녀합창단과 영등포시니어합창단이 우정출연 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아버지합창단 최항식 단장은 “아버지로 살아온 지난 세월, 무엇을 했는지를 물었을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뜻을 같이하는 아버지들과 문화원에 모여 즐겁게 부르는 합창이었다" 며 "이번에 '음악, 너는 나의 친구' 라는 주제로 이웃 구민과 가족들 앞에서 공연하는 합창 한곡 한곡이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힐링이 되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이 아름답고 그윽한 음악으로 소외되고 힘든 세상을 외롭게 사는 모든 분들에게까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원 문화원장은 축사에서 "아버지합창단 노래 소리가 소외되고 힘들어 하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랑의 메아리로 울려퍼져 이 사회가 따뜻한 사랑의 열기로 훈훈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아울러 아버지들이 짊어지고 가는 인생의 무게들이 노래에 실려 기쁨으로 승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합창에는 전 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 부이사장이자 칼럼니스트인 안호원 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가 베이스로 출연했다.
한국보건의료정책연구원 기획부원장인 안호원씨는 지난 5월 17일 영등포문화원에서 시집(彼岸의虛像). 수필집(살며, 생각하며)출판기념회를 갖기도 했었다. 이때도 영등포문화원 아버지합창단이 우정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정진원 영등포문화원 원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청장, 박정자 구의회 의장. 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 김태수 회장. 김원국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김동환 법무부참사랑위원회 영등포구협의회장 등 내빈과 음악 애호가, 구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2008년 3월 가칭 영등포아버지합창단으로 발족한 이후 2009년 9월 영등포문화원 아버지합창단으로 정식창단(초대단장 박태성 테너 2)되면서 지역독거노인 돕기, 시낭송 초청 연주회, 여의도 봄꽃축제, 남이섬 음악회, 단오제, 고양필하모니오케스트라초청 아듀 2015라스트 콘서트 협연 등 30회 이상 초청공연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