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 영등포구의회 제195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유승용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잘못된 행정 업무로 구민의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질책했다.
다음은 유의원의 5분 발언 내용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영등포구민 여러분! 신길6동, 대림1.2.3동 출신 유승용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박정자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조길형 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7대 의회가 개원한지 2년이 지나는 여정에 있습니다.
본 의원은 초심을 잊지 않고 40만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복리증진을 위한 열린의정, 정책의정, 바른의정을 통해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고 구민이 잘 사는 영등포, 이웃에서 이사와서 살고 싶어 하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동안 본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서 느껴왔던 구정에 대하여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자치행정의 목적은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고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을 보면 어떻습니까?
실무자에서 간부에 이르기까지 구청장의 눈에 거슬리지나 않을까, 눈치만 보는데 급급한 나머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함으로써 구민을 불편하게 하고, 구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 실정입니다. 먼저 대림2동에 추진하고 있는 다드림 종합복지센타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외국인 밀집도가 가장 높은 대림2동에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조기적응을 지원함은 물론 내국인과 이주민간, 청소년과 다문화 어르신간의 실질적인 소통과 배움의 장을 마련코자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사업개요를 말씀 드린 다면 사업명 : 다드림 종합복지센타, 소요예산 : 8억원(시비 100%), 설치지역 : 대림2동 지역 내, 시설규모 : 142㎡(대지 152㎡/지하1층, 지상2층), 사업기간 : 2015년 상반기 중에 준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추진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사업추진이 지연됨으로 인하여 추가 예산으로 2억 2천만 원이라는 구민 혈세가 낭비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사업계획대로 2015년도 상반기에 집행했으면, 서울시 예산 8억 원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입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집행부의 시스템이 작동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보는데, 이는 관계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이고 면종복배한 결과이며 엄연히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구민의 혈세를 낭비한 부분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물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둘째로, 대림2동 주민공동이용시설(마을회관)에 관한 것입니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건립위치 : 대림2동 공용주차장 3층, 공사규모 : 1개층 1,002.81㎡ 증축, 공사금액 : 23억원(시비 100%), 이 시설은 2015년 12월 11일에 준공되었습니다. 구청에서 만든 추진 현황 자료를 보면,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여러 번에 걸쳐 서울시와 협의도 하고 자문단의 자문도 받고, 또한 마을 주민단체와도 협의를 했다고 하는데, 진전된 것이 없습니다.
이것 또한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이 사업을 시작한지가 언제인데, 2016년 6월 16일에야 주민공동체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자문단의 자문요청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4년 말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이미 그때부터 활용방안을 검토했어야 하고, 준공과 즉시 개관해서 활용했어야 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아직도 운영주체는 언제, 어떻게 결정 하겠다는 계획도 없는 듯합니다. 주민협의체가 역량이 부족하면 행정지도를 통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공간 활용비용으로 이미 서울시에서 1억 8천만 원이 예산에 반영되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추진하다보면 이 예산도 사용하지 못하고 불용액이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어찌됐던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