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육재윤 기자] 영등포경찰서는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 워터파크·콘도이용권 등 여름 휴가지에서 사용할 티켓을 구매하겠다는 글을 보고, 카카오톡으로 연락하여 할인 판매하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143명으로부터 1,250만원 상당을 편취한 상습사기 피의자 A씨를 검거·구속하고, 네이버 초캠장터 카페에서 캠핑장이용권 및 렌턴 판매글에 구매하겠다는 댓글을 작성한 피해자에게 판매자의 아이디와 유사한 아이디를 사용하여 마치 판매자인 것처럼 연락해 구매대금을 티몬가상계좌로 입금받는 등 피해자 39명으로부터 1,185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B·C씨를 검거·구속하고,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낚시대 릴을 구매한다는 글을 보고 판매하겠다며 문자메세지를 보내 피해자를 속이고 구매대금을 입금받는 등 32명으로부터 1,027만원 상당을 입금받아 편취한 피의자 D씨를 검거·구속했다.
휴가철 여행비 마련 목적으로 인터넷 사기범행이 급증할 것을 예상하고 인터넷 중고카페 및 오픈마켓 등 개인간 거래가 빈번한 사이트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접수되는 인터넷 사기 사건들에 대해 집중수사하여 범행에 사용된 계좌 거래내역분석 등을 통해 다수 피해자 및 피해금액을 확인하고 찜질방·모텔 등을 전전하면서 도피생활을 하던 피의자 4명을 검거했고, 피의자들은 네이버 카페에 직접 판매글을 게시하는 대신 피해자들이 올린 구매요청글을 보고 개별적으로 카카오톡 혹은 문자메세지, 네이버 쪽지로 연락하여 카페에 피의자들의 정보를 남기지 않았고, 피의자 B의 경우, 구매대행사이트에서 공동구매를 원하는 피해자에게 카페운영자와 유사한 아이디를 사용하여 쪽지를 보냄으로써 마치 운영자인 것처럼 속여 사기범행을 했다.
본격적인 하계 휴가시즌의 시작과 더불어 물놀이 공원의 시설과 용품 등 할인권을 급하게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저가’, ‘긴급’, ‘한정품’ 등을 빙자한 사기 범행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사기피해가 많은 인터넷 직거래 카페, 오픈마켓, 쇼핑몰, 공동구매 또는 해외직구·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한 물놀이 시설 이용권, 숙박권, 캠핑장비, 여행관련 할인권 등의 거래시 주의가 요구되며,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사기 피해를 입지 않지 위해서는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 캅’ 앱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피해 신고이력 여부를 확인하고, ‘저가’, ‘긴급처분’, ‘한정품’ 등의 용어에 현혹되어 충동구매에 의존한 거래는 피하고, 개인 간 직거래 시에는 ‘결제대금 예치서비스’(에스크로서비스)를 이용할 것이 요구된다.
영등포경찰서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휴가시즌 인터넷사기 단속강화 기간 운영'방침에 따라 물놀이 공원 시설과 용품 할인권, 리조트숙박권 등과 관련된 사기사건 예방 및 범인 조기검거에 수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