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 강경희)은 9월 1일 10:00~17:00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 후아료위원회, 시티넷 등 국제기구 관계자, 일본, 인도, 필리핀, 네팔,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도시 여성 정책 전문가 및 NGO, 박원순 서울시장, 국내 여성정책 관련 전문가 및 활동가, 시민 등과 함께 ‘제2회 아시아여성 네트워크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여성 네트워크포럼은 아시아 도시 여성이 처한 문제를 논의하고 우수 정책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아시아지역 도시 여성의 교류, 협력을 이끌어 왔다. ‘제1회 아시아여성 네트워크포럼’은 지난 2011년 9월 26일~27일, ‘아시아여성-변화의 주역’을 주제로 기조연설자인 레베카 그린스펀 UN사무차장을 비롯해 아시아 각 도시 시장, 국내외 여성정책전문가, NGO 지도자 등 세계 27개 도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번 국제포럼은 아시아 지역 여성정책 관계자들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폭력·인권 피해, 재난·재해 등 아시아 도시여성이 처한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고, 서울시의 여성 안전 정책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해법을 찾아보는 자리다.
우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여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를 주제로 성 평등한 도시가 되면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면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되는 서울시 여성 안전 정책을 소개한다.
‘여성 안심 특별시’ 정책을 통해 다양한 여성 안전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는 2015년 여성 안전 정책으로 유엔(UN) 공공행정 대상을 수상, 성공적 여성 안전 정책 실행에 대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세션 1에서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자연 재해나 재난 발생 시 여성들의 피해가 훨씬 큰 아시아 지역의 사례를 짚어보고, 재난·재해로부터의 여성안전 문제(재해발생시, 복구과정 등)에 대해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세부적으로 재해 대처와 복구에도 젠더가 고려되어야 한다(우메타니 준코 일본 효고현 지사 특별 자문관), 여성이 주도하는 재난 위험 감소(DRR):복구와 회복(콜라존 줄리아노 솔리만 필리핀 전 사회복지부 장관), 스네하 캠페인, 지진 생존자의 여정: 자신감 회복에서 삶을 복구하기까지(수지타 싱 네팔 여성 자활 센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은 뒤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세션 2에서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도시 안전을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의 노력, 민관 협력 사례와 문제점 개선 사항 등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 2시 20분부터 여성의 안전과 도시 공간: 델리 집단 강간 사건에 대한 대응(파멜라 필리포스 인도 델리 자고리 이사회 위원), 젠더관점에서 본 도시에서의 폭력-지방정부의 책무(라우라 페레즈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 의장), New Urban Agenda에서 여성을 위한 안전 도시의 역할(사엘 코테스 시티넷 안전도시 담당관), 세브랑페라이, 여성안전을 위한 노력(놀리자 압둘라 말레이시아 세브랑페라이시 도시계획국장) 등의 순으로 주제발표가 있다.
논의 후에는 결과를 담아, 이번 포럼에 참가한 아시아 도시 및 국제기구, NGO 관계자들이 함께 ‘여성을 위한 포괄적이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방 정부, 지역커뮤니티, 여성시민, 국제 네크워크가 시행해야 할 사항들을 제안(Recommendation)하는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 합의문을 오는 10월,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리는 유엔 헤비타트3(UN Habitat Ⅲ) 총회에서 공유, 아시아 도시의 성평등, 여성 역량 강화, 여성 안전 이슈가 세계의 새로운 도시 의제(New Urban Agenda)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강경희 대표는 “이번 국제포럼은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겪고 있는 여성안전 문제에 대해 서로 연대·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라며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면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다. 여러분도 함께 하셔서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