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 영등포구가 재개발 구역의 빈집과 공사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재개발 구역 내 빈집은 인적이 드물어 범죄의 근거지로 사용되거나 화재 등 각종 사고발생의 위험이 크다. 특히 가을에는 사계절 중 규모나 피해 면에서 가장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이러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 차단하고자 오는 9월말까지 신길․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빈집, 재난위험시설물(D등급), 재난취약시설,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등포 내 재정비촉진지구는 신길동과 영등포동 일대로 신길재정비촉진지구는 전체면적 1,469,460㎡, 12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고, 이중 5개 구역에서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영등포 재정비촉진지구는 총 면적 약 144,508㎡, 7개 구역이 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이곳 역시 이주 및 철거가 있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주 및 철거로 빈집 등이 늘어남에 재정비촉진지구 내 안전관리에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7명의 점검 인력을 편성해 건물의 벽체, 담장 등 상태와 안전조치 사항, 출입문 및 가스․수도․전기 폐쇄 여부, 화재발생 요인 사전점검, 각종 범죄 및 청소년 탈선 장소로 이용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공사현장에서는 태풍 및 강풍 대비 추락 위험시설물 사전제거, 수방자재, 소방기기 확보, 기타 안전관련 취약부분 이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점검반이 현장에서 바로 조치한다. 또한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물의 조합이나 소유자에게 조치하도록 행정지도를 취하는 등 발견 즉시 시정에 나설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재개발 지역은 곳곳에 빈집이 많아 사고 등의 위험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점검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를 통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구 구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