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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의원, "원안위 비상매뉴얼 부실 드러나"

관리자 기자  2016.09.19 09: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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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경민(영등포을)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비상시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추석명절 간 불시점검 결과, 부실근무 뿐만 아니라 매뉴얼 자체 결함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안위가 원전 비상시 주민보호조치 및 비상시 의사결정 등에 활용한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매뉴얼의 비상연락망를 토대로 추석기간(9.15~16) 심야시간대 불시점검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 중 확인된 가장 심각한 사례는 매뉴얼 상에 표기된 연락처가 결번이거나 미수신 번호인 경우 였다. 천재지변·재난·방사선 비상상황에서 관계기관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참고해야할 매뉴얼에 존재하지 않는 번호, 받지 않는 번호가 섞여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비상전화가 계속 통화중이거나, 당직자가 수신거부하고 비번인 근무자가 착신된 전화를 받는 사례 역시 반드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안위가 보유하고 있는 『원전 안전분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 『원전 안전분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및 원안위가 최종 승인한 국민안전처와 국방부 실무매뉴얼을 4단 분석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 됐고, 이와 같은 실태에 대해 신경민 의원은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매뉴얼에 없는 번호, 받지 않는 번호, 엉뚱한 번호는 물론이고 부처별 담당부서도 중구난방으로 기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 상황이었다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철저한 대책과 대비가 있어야 재난 발생시 신속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꾀할 수 있다. 매뉴얼 종합점검 및 통합 관리가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