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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미르·K스포츠 재단, 청산 얘기하기 전에 수입·지출내역부터 공개하라

관리자 기자  2016.09.30 17: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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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영등포갑)은 9월 30일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아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세탁 시도 의혹을 발표한 직후 전경련이 두 재단을 청산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청산은 곧 설립이후 지금까지 두 재단의 수입·지출내역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경련의 오늘 청산계획 발표는 두 재단의 환골탈태를 위해서가 아니라 권력의 그림자를 깨끗이 지우기 위한 꼼수에 불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박근혜 정부는 두 재단의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하라는 국회의 정당한 자료요구를 계속 묵살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두 재단의 향후 운영방향 개선은 실체적 진실이 다 밝혀지지 않은 현 단계에서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초스피드 재단설립과 기업의 자금을 누가 주도했는지, 지금까지 두 재단이 어떻게 활동했느냐, 그동안의 활동에서 재단설립과정에서처럼 권력을 등에 업은 특권이 있었는지, 그렇게 한 주연배우는 누구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따라서 미르·K스포츠 재단, 청산 얘기하기 전에 정부는 수입·지출내역부터 공개해야 한다. 이를 계속 거부한다면, 부적절한 수입·지출 내역이 밝혀지기 전에 청산방식으로 재단을 세탁하려 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고, 이는 국민적 분노를 더욱 증폭시킬 것이다.

전경련은 청산계획 발표로 본질을 호도하지 말라.

청산으로 두 재단을 세탁하려고 생각했다면, 그 꿈은 오늘부로 접으시라.

정부는 헌법에서 보장된 국회의 국정감사를 자료제출 거부로 방해하지 말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