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한강선유도공원에서 ‘제7회 구상한강백일장’을 개최했다.
구상(具常)은 30여 년간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 다수의 작품을 창작한 시인이다. ‘초토의 시’라는 작품으로 노벨문학상 본심 후보에 두 차례나 올랐으며 프랑스문인협회는 그를 세계 200대 문인 중 한명에 포함시켰다.
구는 이러한 구상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그가 시의 소재로 즐겨 삼았던 강(江)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010년부터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공동으로 ‘구상한강백일장’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시와 산문(수필 또는 미니픽션)별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눴다. 각 부문별로 장원·차상·차하·가작을 선정했고, 총 34명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했다.
또 고등부 장원 및 차상 수상자에게는 중앙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했다. 일반부 산문 장원에 대해서는 수필전문지 ‘한국산문’에서 심사해 수상자를 등단작가로 대우하고 해당 작품을 게재한다.
결과는 10월 9일 발표했고, 시상은 11월 29일 열리는 제8회 구상문학상 시상식 때 함께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