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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따르릉문화예술제’ 성황리에 마쳐

관리자 기자  2016.10.17 0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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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올해 작고 30주기를 맞는 국민동요 '자전거'의 작사가 아동문학가 목일신의 추모음악제인 '제1회 따르릉문화예술제'가 지난 7일 부천대학교와 1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본 예술제는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로 시작하는 국민동요 ‘자전거’를 작사한 아동문학가 은성(隱星) 목일신 선생의 3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따르릉목일신문화예술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했다.

부천시의회의 정재현 의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의 박성숙 대표, 부천대학교의 김병두 교수, 부천일신초등학교의 이상차 교장 등 부천시 관내의 인사들과 많은 부천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 이번 음악회는 목일신 선생의 딸인 재불작가 목수정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특히 국민동요 ‘자전거’의 작곡가 김대현 선생의 자제인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김진우 교수가 참석해 축하의 말씀을 전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5월 오디션으로 선발되어 오늘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노래실력을 쌓아온 20명의 일신초등학교 합창단의 어린이들은 1930년대에 만들어진 동요들을 21세기를 사는 오늘의 밝고 청량한 어린이들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공연장은 신선한 열기로 가득해졌다. 특히 재독 음악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던 윤이상 선생이 작곡한 ‘해지는 강변’과 월북 작곡가 안기영이 작곡한 ‘산새’는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동요여서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나의 아버지’, ‘새떼’와 같이 작곡되지 않고 동시로만 남아 있는 목일신의 시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낭송 코너는 신선한 감동을 주는 무대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부천시의 정재현 시의원과 일신초등학교의 이상차 교장은 앞으로 목일신 선생의 작품들을 테마로 한 문화예술행사들을 부천시 차원에서 더욱 다양하고, 조직적으로 키워나가 볼 것을 주최측에 제안하고,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부천시 중동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이지연 원장은, 매우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소감을 전하고, 동요에 대한 관심을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따르릉목일신문화예술회는 목일신선생이 남기고 간 풍부한 작업들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수행하고, 아동문학의 발전과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정서를 함양시킬 목적으로 2016년 2월에 만들어졌으며, 사단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