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사진축제가 올해로 7회를 맞이한다.
2016서울사진축제는 ‘세계화’와 ‘디아스포라’를 상징하는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서울혁신파크 SeMA창고, 문래동 예술 창작촌(10개 공간), 통의동 보안여관 등지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된다.
2016서울사진축제 특별전 ‘보이지 않는 도시 : Cité Invisible’은 유기체적인 도시의 성장과 소멸의 과정에서 보이는 도시의 모습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심리적 상황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탈로 칼비노(Italo Calvino)의 저서「보이지 않는 도시들(Le Citta invisibili)」은 베네치아의 젊은 여행자인 마르코 폴로와 타타르 제국의 황제 쿠빌라이 칸이 나누는 가상의 대화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도시들은 실제의 도시가 아니라 환상 속의 도시인데 칼비노는 55개의 가상의 도시가 가진 기억과 욕망, 기호와 이름, 지속되는 또는 숨겨진 도시등 11개의 카데고리로 나누어 도시의 공간과 의미를 탐색하고 있다.
칼비노의 저서와 동명의 제목인 ‘보이지 않는 도시 : Cité Invisible’전은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6명의 젊은 작가들의 감각적 시선을 통하여 도시의 현실을 바라보게 한다. 각 작가들의 개성적인 관점으로 포착된 도시의 현실과 환상의 경계, 과거와 현재, 혼돈과 질서가 혼재한 공간으로서의 도시의 모습들은 우리가 살았으며,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아가야 할 도시의 의미를 반추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