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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최재경, 효성그룹 형제의난 사건 몰래 변론" 의혹 제기

관리자 기자  2016.11.23 1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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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영등포갑)은 23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떳떳하다면 효성 사건을 맡아달라고 한 지인이 누군지 밝혀 주길 바란다"며 최 수석이 효성그룹 형제의난 사건을 몰래 변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차제에 이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최 수석이 변호사 시절 수임한 사건 건수 보고 의무와 수임액수 보고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살펴봐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일 국회 법사위에서 최 수석이 변호사 시절 효성그룹 '형제의 난' 사건을 몰래 변론했다는 폭로가 있었다"며 "당시 우리 당 백혜련 의원은 '2015년 5월 이후부터 민정수석이 되기 전까지 최재경 수석이 선임계를 내지 않고 몰래 변론을 해 수억원을 받았다고 발언했다"며 의혹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법사위 속기록을 보면 제보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액수까지 등장한다"며 "그런데 이에 최 수석은 한 언론에 '지인을 통해 사건을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은 적은 있지만 사건을 맡거나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전면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김 최고위원은 최 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변론을 돕고 있다는 의혹에 관해선 "최 수석은 대통령 변호에서 완전히 손을 떼길 바란다"며 "정 대통령을 변호하려거든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피의자를 몰래 변론할 게 아니라 민정수석에서 물러나 정식으로 선임계를 내고 변호하기 바란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