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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보소통광장' 개편

관리자 기자  2016.11.29 1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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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육재윤 기자] 서울 시정과 관련한 1,080만 건의 행정정보를 온라인으로 누구나 찾아볼 수 있는「서울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이 그동안 편리한 자료 열람에 역점을 두었던 것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자료를 보다 폭넓게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핵심적으로「서울정보소통광장」에 매달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는 업무추진비를 보다 쉽고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PDF 형식으로 미리보거나 내려 받았다면 앞으로는 스프레드시트(EXCEL) 파일로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검색‧이용이 잦은 업무추진비 내역을 단순 확인하는데서 나아가 데이터 분석‧활용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청렴도 향상과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을 방지, 시민의 알권리 제고를 위해 ’08년부터 PDF로 실·국·본부장 및 4급 이상 공무원의 업무추진비를 전면 공개하고 있다.

 

12월부터 서비스되며, ’16.11월 업무추진비부터 적용된다. 단 시장단 업무추진비는 이전 시점인 ’16.1월 자료부터 적용, 공개한다.

업무추진비에 대한 검색도 더 편리해진다. 그동안 해당 년‧월 선택 → 부서명 검색 → 결과 목록 클릭 →PDF미리보기/원문 다운로드 과정을 거쳐야 세부내용(집행 일시‧장소‧목적‧금액, 참여인원 등) 확인이 가능했던 것을 년‧월‧부서만 선택하면 그 페이지에서 세부내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둘째, 한국문화정보원과 연계(SPARQL 방식), 옛날 사진이나 시보(市報)를 검색하면 비슷한 시기에 방영됐던 <대한늬우스>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다. 예컨대 ‘1989년 3‧1절 기념 보신각 타종’을 검색하면 그 해를 중심으로 앞뒤 2~3년간 있었던 3‧1절 경축행사 등 관련 <대한늬우스> 동영상이 검색목록에 함께 뜬다. 보다 풍성한 자료를 접하며 ‘시대상’이라는 넓은 의미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미래 데이터베이스 신기술인 ‘개방형 연결 데이터(Linked Open Data, 이하 LOD)’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포털로는 처음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부터는 서비스를 고도화 해 결재문서 및 사전정보공표 등 핵심 행정정보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개방형 연결 데이터(LOD) 서비스는 사용자가 정확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웹상의 모든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하고 연결한 것이다. 다양한 웹 표준 기술(RDF, URI 등)에 따라 방대한 정보들 중 관련 있는 것들을 연계‧공유한다.

 

타 기관에서도 서울정보소통광장에 있는 시 정보를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는 ‘LOD 발행 시범 서비스’도 시작한다.

예컨대, 보건환경연구원의「석면 비산안정화제의 성능평가 방법과 고형화」라는 환경 관련 정책연구자료를 LOD 방식으로 올리면(발행), 이를 필요로 하는 환경단체나 학술·연구기관 등에서도 마치 내부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한 것처럼 이용자에게 실시간 서비스할 수 있다.

1차적으로「서울정보소통광장」내 ‘정책연구자료’ 공간에서 제공 중인 기술‧학술용역 결과와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연구원 등 각 기관의 정책연구자료 6천여 건을 대상으로 서비스 한다.

서울시는 LOD 서비스를 통해「서울정보소통광장」이용자들이 시 공공행정정보를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정보 활용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서울정보소통광장」을 비롯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공개 정책을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상세히 소개하는 페이지를 신설한다. ‘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는 공개한다’는 기조를 외국인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서울정보소통광장」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 정보공개 플랫폼으로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각 페이지는 정책의 추진배경과 원칙을 소개하는 ‘투명한 도시 서울’, 정보공개 내용 및 자동공개 체계를 설명하는 ‘서울의 정보공개’, 중장기 로드맵과 청사진을 밝히는 ‘비전’ 메뉴로 구성된다.

특히 정보소통광장을 오픈했던 ’13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추진해온 선도적인 정보공개 과정을 한 눈에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타임라인’ 형식으로 인터랙티브하게 구성했다. 연월별로 표시된 추진사항을 클릭하면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으로「서울정보소통광장」의 2차 리뉴얼을 완료하고 30일(수)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10.28 ‘시민의 날’을 맞아 진행한 1차 개편에 이은 두 번째 서비스 진화다. 1차 개편은 정보 이용자 개개인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기에 앞서 먼저 관련 정보를 추천‧제공하는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가 핵심이었다.

① 맞춤형 서비스 ② 이슈 모아보기 ③ 시정연구 지원 ④ 이달의 주요 공개정보 ⑤ 모바일 최적화 ⑥ 해시태그를 통한 SNS 연계 ⑦ 개인정보보호 강화 7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행정정보 데이터화, 미래 데이터베이스 신기술 접목 등으로 정보의 활용‧공유가 활성화 되는 ‘정보공개 선순환 생태계’ 구성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공개 선순환 생태계’란 공개된 정보를 다양한 사람들이 활용·공유하면서 더 많은 정보가 융합되고, 이것이 다양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보다 내실 있는 정보공개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다.

강태웅 행정국장은 “그동안 서울정보소통광장이 공개범위 확대에 주력해 정보공개를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시민사회의 다양한 요구와 급변하는 IT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정보공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개 정보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힘을 쏟아 대시민 정보공유 창구이자 시민과 소통하는 대표 협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