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을 위한 공간 시민청은 매달 즐거운 행사로 가득하다. 12월은 2016년을 총결산하는 의미로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축제, ‘모두의 시민청’을 개최한다.
시민청에는 자발적으로 시민공간을 만들어 가는 시민주체, 시민기획단이 있다. 서로 다른 직업과 연령의 시민기획단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며 시민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손수 만들어 가고 있다.
23일~25일까지 열리는 ‘모두의 시민청’ 축제는 4개 분과(광장, 공감, 동행, 홍보) 시민기획단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낸 결과물이다.
시민기획단이 마련한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축제에는 흥겨움을 더할 공연과 토크콘서트가 활짝라운지에 준비돼 있다.
23일에는 시민청예술가(그린힐피커즈, 목장주인, 김부영, 바이올린플레이어440)의 요들, 기타, 크로스오버 바이올린 연주 등 개성있는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및 7080 포크팝 공연이 진행된다.
24일에는 개그맨 송준근의 사회로 ‘한국 좋아하는 남자’ 알베르토, ‘세계 좋아하는 남자’ 조승연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국적과 생각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대화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국과 세계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시민청 페이스북과 현장에서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에 두 남자의 답변을 듣는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70명에게는 O, X 전자단말기를 제공하여 자신의 의견을 토크쇼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25일에는 신진예술가들의 전문연주단체 아야프 앙상블이 실내악,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복합예술공연을 선보이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시민청예술가 이매진, 바겐바이러스, 여울비, 덤덤라디오가 어쿠스틱 성탄공연을 펼친다.
서정협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일 년에 두 번 시민청을 사랑해주신 시민들에 보답하고자 커다란 축제한마당을 연다. 이번 시민청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프로그램으로 더욱 뜻 깊고, 다양하며, 역동적이다. 참여하시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라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