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육재윤 기자]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27일 지역사무실에서 지역언론사 기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제물포터널 환기구 백지화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기판 구의원(영등포구의회 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영주 의원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질문 답변으로 이어갔다.
이날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그간의 진행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제물포 터널 환기구 설치를 백지화하기로 서울시가 결정했다”며, “지상으로 배출하려던 배기가스는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고, 현재 공사 중인 환기구는 유사시 비상 탈출구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결정으로 터널 공사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3개월 동안 서울시를 상대로 환기구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시·구의원은 물론이고 구청장과 함께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같은 노력을 뿌리치지 않고 환기구 문제에 결단을 내려 준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짧지 않은 기간 마음고생하며 문제해결을 기다려 준 영등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앞으로도 언제나 주민 편에 서서 주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물포터널 공사 인근 양평동 주민들은 지난 몇 개월간 촛불집회와 서울시장 항의 방문 등을 통해 환기구 설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