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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7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을 꿈꾸며

관리자 기자  2017.01.31 11: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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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의 목적지는 고객님의 행복입니다’ 고속버스를 타면 운전석 우측 상단에 붙은 이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처음에는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다. 목적지가 행복이라고? 이건 무슨 어법인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 차원 높은 구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전하게 모시는 것은 운수회사로서 당연한 일이며, 목적지 도착 이후 고객님들의 행복한 여행까지 기원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으니 말이다. 이 구호를 성실히 이행했음인지 이 회사는 2016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고속버스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작년 9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배터리가 폭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때 삼성전자의 발 빠른 대응은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책임 있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250만대, 2조 5천억이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보는 데도 ‘전량 신제품 교환’이라는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신뢰상실의 위기를 오히려 삼성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기회로 삼았던 것이다. 솔직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대승적 결단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병무청은 행정자치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중앙행정기관 등 7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상위 평가(S등급)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병무행정은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기속행정이며, 또한 1990년대까지 병역비리 온상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기관임에도 6년 연속하여 국민들로부터 민원서비스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스스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그동안 우리가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국민들께서 합당한 평가를 했다고 생각한다. 병무청에서는 ‘병무민원 서비스닥터’팀을 운영하여 어떠한 민원도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였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하여 ‘찾아가는 병무청’을 운영하였으며, 기술훈련을 받거나 기술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취업맞춤특기병제도’를 운영하였다. 또한 질병을 치유하여 군에 입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등은 우리가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우리는 새해에도 여전히 많은 고민에 빠져있다. 국민의 행복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그 첫 번째로 금년도부터 병역판정검사 시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하여 양성인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여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은 작은 시작에 불과할 것이다. 
  우리는 7년 연속 민원행정서비스 최우수기관을 꿈꾸며 절차탁마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우리가 나태하지 않도록 국민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질책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