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배미영 객원기자] 영등포구는 이어지는 폭염속에서 노숙인과 쪽방주민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9월 15일까지 특별보호대책을 실시한다.
현재 영등포구의 노숙인은 55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중 대부분이 거리에서 폭염에 그대로 노출돼 사고 위험이 있거나 창문도 없는 비좁은 쪽방 한 켠에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다.
이에 특별보호대책기간 동안 노숙인 및 쪽방주민을 위해 현장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 거리노숙인 이동목욕사업 확대, 고령층 쪽방주민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구는 우선 노숙인 밀집지역인 영등포역 주변을 중심으로한 24시간 순찰과 무더위 쉼터로 이동 안내, 음용수 지원 등의 보호활동과 함께 평상시 주3회(월,수,금) 운영하던 노숙인 이동목욕 서비스를 7~8월에는 주 4회(월,수,목,금)로 확대 운영한다.
목욕 후에는 상·하의, 속옷 등 의류도 제공한다.
쪽방주민에 대해서도 고령, 고혈압, 당뇨 등 건강관련 특별취약자를 파악해 쪽방상담소 전담간호사의 방문상담을 1일 1회로 강화하고 쪽방주민 안전지킴이를 구성해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구는 특별보호대책기간 동안 노숙인시설 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며, 의료지원조, 쪽방상담소,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해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