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집창촌 폐쇄 계획 추진키로
영등포지역 치안협의회(회장 김형수 구청장)는 지난 29일 영등포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4분기 추진 테마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관내 유관기관들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옆 영등포집창촌 내 도로 등 각종 시설을 깨끗한 환경설계로 정화시켜 자연스런 폐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은 현재 신세계백화점~대선제분 방향의 일방통행길을 양방향통행길로 변경하는 한편 집창촌 내 유료주차장 폐쇄, 컨테이너 박스와 돌출 가림막 등을 철거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설개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항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양방향통행에 따른 교통영향평가와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방서와 세무서 등은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에 대한 안점점검과 건물주, 업주의 불법이득행위에 대해 철저한 세무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경찰의 일회성 단속으로는 항구적인 폐쇄조치에 어려움이 따른데다 특히 최근 경방 타임스퀘어 개장에 따른 내방객 증가로 혐오시설에 대한 폐쇄를 요구하는 민원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앞서 협의회는 분기별로 추진된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불법업소 합동 단속, 교통사고 줄이기 지속 추진, 기초질서 계도·단속 활동 등 협력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이에 따른 실적 등을 평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정지효 영등포경찰서장, 유건철 영등포소방서장 성용우 경찰발전위원장, 김철원 생활안전협의회장, 권영하 바르게살기 영등포구협의회장, 신영길 장훈고 교장 등 구청 관계공무원 및 경찰간부 30여명이 참석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