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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경술국치일에 조기 게양해 달라"

관리자 기자  2017.08.28 0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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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올해로 107주년을 맞는 8월 29일 경술국치일에 앞서, 광복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시도 교육감과 광역 및 시도, 시군구 지자체장에게 조기게양을 권유하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


광복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자라나는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판단하고 전국의 시군구 교육장, 각급 중·고교 학교장, 전국 주요대학 총학생회장에게도 자발적인 행사 참여를 권유하는 공문 및 서신을 보냈다.


광복회는 경술국치가 일어난 역사적 배경과 ‘다시는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공문과 서신에 담았다. 경술국치일 당일인 8월 29일 전국에 분포한 15개 시도지부 별로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치일 상기 행사를 다양하게 가질 예정이다.


본회와 수도권 3개 지부는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술국치일 추념식과 함께 찬죽먹기 행사를 개최한다.


 

개식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경술국치 연혁 및 경과보고, 광복회장의 개식사, 서울지방보훈청장의 추념사로 이어지는 이번 국치일 상기 행사는 만세 삼창과 찬 죽 먹기 행사로 마무리된다.


광복회는 지난 2011년부터 산하의 15개 시도지부와 함께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경술국치일과 같은 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전국 규모의 국치일 상기행사를 실시하여 오고 있으며 올해로 7년째다.


또한 2013년부터 경술국치일 당일 관공서 조기게양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 제․개정을 지방자치 의회에 촉구한 결과 지금까지 서울특별시 의회를 비롯해 부산·인천·광주·대구·대전·울산광역시 의회와 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도 의회 등 16개 지자체에서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개정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광복회는 경술국치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의식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해서 이를 알려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유철 회장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경술국치의 뼈아픈 우리 역사를 바로 가르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일 간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위해서도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경기도의회 조례제정 이래, 금년 2월 울산광역시 의회에서까지 경술국치일 당일 조기게양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조기게양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 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행정기관과 일선학교에서 국치일 조기게양을 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정신을 하나로 모으고 민족정기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