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도 이제 폐막식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이 가운데 평창 지역 편의점들이 때 아닌 ‘주류 특수’를 누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동안 평창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은 주류와 과일이었다.
지난해 편의점 맥주 점유율 판도가 수입맥주로 넘어간데 이어 올해 올핌픽 개막 이전까지도 격차가 한 보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평창 올림픽 개막으로 편의점 수입 맥주 매출량이 증가하며 국산맥주의 점유율이 40%대로 하락했다. 특히,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지역 편의점 수입맥주 판매량은 올림픽 이전보다 123.1% 상승했다. 반면, 막걸리는 40.1%, 소주는 26.9%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는 맥주 매출이 2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소주 15.5%, 와인 13.1% 상승했다.
수입맥주의 인기는 편의점 외에도 음식점에도 반영되고 있다.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지역의 휘닉스파크 안에 있는 ‘원할머니 보쌈·족발’, ‘풍경마루’에서는 중국 대표 맥주인 옌징맥주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특히, 차기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베이징 인 점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베이징을 기반으로 하는 옌징맥주의 매출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수입맥주의 인기는 올림픽이 폐막한 이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맥주회사의 고전이 예상된다.
특히, 옌징맥주는 생맥주의 신선함을 담은 후레쉬 비어를 새롭게 출시하고, 3월초 이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 수입맥주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