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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71억 달러 받고 네슬레에 캡슐커피 판매 허용

관리자 기자  2018.05.08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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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세계 최대의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네스프레소` `네스카페` 브랜드를 보유한 네슬레로부터 71억5,000만 달러를 받고 스타벅스 캡슐 커피를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네슬레 네스프레소 기계에서 스타벅스 브랜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네슬레는 6일 스타벅스에 71억5,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스타벅스, 시애틀스 베스트, 스타벅스 비아 브랜드로 포장된 커피를 판매할 수 있는 권리(rights to sell)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내년부터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캡슐 머신에서 스타벅스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네슬레가 스타벅스 브랜드를 사기 위해 72억달러를 투자한 것은 미국 커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네슬레는 `큐리그` `피츠커피` `칼리부커피` 등을 보유하면서 최근 닥터페퍼를 인수한 독일계 JAB홀딩스와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스프레소가 미국에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하자 `스타벅스` 판매권을 사들여 이 시장을 단숨에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 네스카페, 네스프레소 등 커피 분야 3대 상징적 브랜드가 한데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 여름이나 가을께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공: 시애틀N(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