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신문=김영석 기자]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청장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기판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3시 신길동 선거 사무실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기판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는 4선 구의원을 지내 오면서 지난 16년간 의정 활동 경험과 10년에 걸친 영등포갑지역 수석부위원장, 문제인 대통령 후보 서울시당 선대본부 대변인 등을 맡아 오는 등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온 힘을 쏟아 부은 영등포 토박이 정치인으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꿈꿔왔던 영등포를 새롭게 바꾸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증대한 결심을 하고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하게 되었지만 경선과정의 공정하지 못한 행태를 집고 넘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영등포갑지구당 위원장 및 시.구원들과 수 차례 교감을 나눴고, 갑지역을 대표해서 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제가 후보로 나서기까지 지구당 위원장은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갑지역 시.구의원들과 당직자들의 협조를 약속했었다. 하지만 저를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선거사무소 개소와 경선이 끝날 때까지 그 어떤 도움도 느끼지 못했다"며 "지난 4월 27일자 모 언론에 보도 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당 공천심사에 현역 의원인 갑지구당 위원장이 개입해 특정후보를 돕는다는 발언에 대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이전까지 진행된 모든 과정들에 대해 큰 배신감과 함께 신뢰가 무너지고 말았다"고 토로 했다.
고기판 예비후보는 "정치인은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이는 우리사회를 이끄는 척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의 그릇된 판단과 선택을 인정할 수 없어 잠시 당을 떠나 제 자신의 명예와 지역주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던 도림동.문래동에서 다시 한 번 주민들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며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구의원에 출마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고 예비후보는 끝으로 "비록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당을 잠시 떠나지만 기필코 승리해서 다시 당으로 돌아와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