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한 ‘차 없는 날’인 22일 출근시간대의 지하철과 버스가 모두 ‘공짜’로 운행되고 종로 일대와 청계천로에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에 따르면 22일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운행되는 시내·마을·광역버스와 지하철(수도권 전철 포함)을 무료로 탈 수 있다.
종로(종로1∼6가, 2.8㎞) 일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 운영되는 버스전용중앙차로(2개 차로) 외의 모든 차선이 통제된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3가, 1.3km)도 ‘차 없는 거리’가 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환경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친다.
이날 시청과 구청의 모든 산하기관 주차장을 폐쇄하는 한편, 남은 2개월 간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기업체에 주차장 폐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차 없는 날’은 승용차 이용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교통혼잡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정한 날이다.
추석 연휴가 끼어 9월 10일로 앞당겨 진행된 지난해 행사 때는 출근길 승용차 통행량이 23% 이상 줄었고 시내 평균 통행속도는 시간당 7.4km나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차 중심의 거리를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차 없는 날 하루 만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