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구청, 지렁이 채취금지 표지판 설치 시급
도림천은 5~6년 전만해도 갈수기에 물이 흐르지 못하고 군데군데 웅덩이를 이루어 갖가지 해충이 들끓고 썩어서 악취가 나던 곳이다.
구청 치수방재과에서 꾸준히 서울시와 협의한 결과 우선 대림역 지하수를 도림천으로 방류시켜 실개천으로 꾸준히 물이 흐르게 한 결과 웅덩이가 없어지고 해충도 많이 없어지고 있다. 또 생활환경 지킴이와 영등포의제 21 시민실천단은 3년 전부터 YMCA에서 지렁이를 분양받아 신도림역 철교 밑에서 문래 펌프장까지 약 1km 구간에 지속적으로 투입시키는 등 그동안 썩었던 하천주변의 흙이 지렁이로 하여금 정화 시키도록 하고, 특히 일본의 유키히데요시 교수가 발견한 EM이란 미생물(죽은것만 먹어치우는 특성 보유)을 구입해 이곳에 뿌린 결과 지금은 수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악취도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서울시와 구청이 도림천을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진처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스쿠터나 자전거를 이용해 토양을 정화 시키는 지렁이를 무한정 남획 채취하고 또 자라는 풀을 모두 뒤엎어 버리고 있는 이러한 사람들이 있는 한 생태공원을 제아무리 만들려고 해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우리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무엇을 보여주어야 하는지 그분들도 잘 알 것으로 판단된다. 참으로 한심한 생각이 들고 단속을 해도 그때뿐이기에 이 지면을 빌려 주민 모두에게 당부 드립니다. 땅을 파 지렁이를 남획하는 행위자를 발견할 경우 박스나 봉지에 담은 지렁이는 모두 땅으로 다시 보내도록 강력하게 제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지역 내 공원과 하천은 우리 모두가 보호하고 보존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구청 담당과에서는 지렁이 채취금지 표지판이라도 설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