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재향군인회(회장 이정호)는 8일 오전 신길동에 소재한 반공순국용사위령탑에서 73년 전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인해 일어난 6.25전쟁 당시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궐기해 분투하다가 순국산화한 영등포구 출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반공순국용사위령제를 개최했다.
영등포구재향군인회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와 서울지방보훈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인모 부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나치만 서울지보훈청장, 문병호 국민의힘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치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위령제는 국민의례와 조총발사, 경과보고, 추도사, 헌화, 유가족 선물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호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온 국민이 특별한 국가안보관으로 무장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 북한이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국민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것은 우리 향군이 앞장서야 할 일”이라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모든 것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선배님들의 회생에 보답하는 길이다. 오늘 위령제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온 국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내빈들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고, 모든 참석자들이 호국영령들에게 헌화하며 위령제를 마무리했다.
위령탑은 6.25 전쟁 당시 영등포구의 대동청년단, 서북청년회 등 청년들이 조국 수호를 위해 구국일념으로 한강 방어에 나섰다가 산화한 고 이진호 등 134위 호국영령의 높은 공을 찬양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후세에 추모하고자 생존한 동지들이 위령탑을 건립했다.
한편, 반공순국용사위령제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