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저변에 양성평등 문화 확산
영등포구는 제12회 여성주간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7월 1일 오전 7시 30분에는 여의도한강시민공원 럭비구장에서 ‘제2회 영등포구 양성평등걷기대회’가 개최됐으며, 4일 오후 2시에는 영등포문화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 및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1일 열린 양성평등 걷기대회에서는 영등포1동의 에어로빅 시범과 개회선언, 가족들의 소원을 담은 가족한마음 풍선날리기에 이어 약 40여분 정도의 걷기대회가 이어졌다. 경기 후에는 축하공연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가족들 간의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또, 4일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1부 기념식 및 2부 축하공연으로 치러졌으며,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자들을 포함한 1,000여명의 구민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양창호 서울시의원, 박남오 구의회 부의장, 오선애 여성단체연합회장, 고상권 영등포문화원장, 유춘선 대한노인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여성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한 오선애 회장을 비롯한 10명에게 유공자표창이,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신문 공모전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국태훈(영중초 4학년) 학생 가족 등에 대한 시상식 및 영등포구 양성평등 선언문 낭독식이 이어졌다. 이어 2부에서는 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김삼임 영등포구청 고객만족팀장이 ‘영등포구 그 행복한 고객감동 드라마’를 주제로 강연을 들려줬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여성을 위한 건강검진 부스와 가정폭력상담소, 여성복지시설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우수 가족신문들을 모은 작품 전시회, 알뜰 잔치마당, 여성솜씨전 전시회가 펼쳐졌다.
구는 여성주간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가족 내에서 양성평등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한편, 사회저변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한편, 김형수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이 구정의 발전에 참여하도록 확대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변화의 주체자로 역량과 자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헌신과 봉사로 가정의 행복을 이끌어가는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초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선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 전 분야에서 여성은 많은 참여활동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바로 양성평등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있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