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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영등포단오한마당축제

관리자 기자  2007.06.28 0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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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외  국인들 한자리에…

전통문화 체험영등포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절을 맞이해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까지 영등포공원에서 ‘영등포단오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영등포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단오 행사에서는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재현해 구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속겨루기 한마당, 민속공연마당, 전시마당, 구민참여 마당, 장터마당 등 구민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민속겨루기 한마당에서는 각 동별 대표자들이 싸름왕 선발, 그네뛰기, 전통대형윷놀이, 닭싸움왕 선발, 물지게지고 물통에 물채우기, 물동이 이고 물통에 물채우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의 각종 경연에 출전해 실력을 겨루고 동별로 단결해 응원을 펼쳤다.
구민참여마당에서는 투호놀이, 널뛰기,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알뜰마당 등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유치원생, 초·중등학생이 참가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키울 단오풍속도 그리기 대회 및 행사장을 찾은 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해 생전의 모습을 찍어드리는 장수효도사진 행사와 함께 희망가정에 가훈을 무료로 써 주는 행사도 마련됐다.
또, 민속공연마당에서는 문화원 공연팀의 다채로운 민속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져 우리 민속 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전시마당에서는 민화모란부채만들기, 리본만들기, 구슬공예, 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도자기, 전통탈, 짚공예, 우리나라 및 전세계의 우표, 전통염색공예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한편, 축제에 앞서 김형수 구청장은 “우리의 전통 문화를 추억하고, 배울 수 있는 단오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관내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고유 문화를 알리고 기본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예절 교육 및 다도체험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그네뛰기, 널뛰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연 및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한국 생활에 유용한 기본 예절교육을 받았다.
전통예절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올바른 한복입기 방법과 예절의 종류 및 실천요령 등 기본예절에 대해 배우고, 절하기, 앉는 자세 등 개인 생활 예절과 촌수와 친척관계, 부부간의 예절, 친·인척 간의 예절 등 가정 안에서 중요한 예절을 익혔다.
또, 다도체험 시간을 통해 차의 전래, 역사, 다도의 의미, 차의 종류 등 차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을 배우고, 차 만들기, 다례시연, 다도체험 등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차와 다도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했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의 고유문화와 예절을 체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빠른 이해와 적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 및 문화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 김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