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귀시설 정신장애인, 평화 전도사로 나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만복)의 사회복귀시설 정신장애인 회원들이 평화 전도사로 나섰다. 작년 6월부터 (주)잡코리아의 기금 지원을 통해 실행된 천연 비누 ‘Peace on Face’ 제작·판매 훈련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회원들의 의욕 고취와 작업 적응력을 위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섬세함과 협동심이 요구되는 비누 제작 작업을 통해 그 동안 회원들의 소속감과 집중력을 증진시켜 왔다. 특히 올해부터 직접 비누 판매에도 나서, 에버그린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그린 동네가게’에서 다양한 비누 판매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판매 활동은 복지관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 적응력과 작업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15일 판매 훈련을 마친 한 회원은 “복지관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우리가 직접 만든 비누를 판매하니 보람도 크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비누 제작 및 판매 훈련을 통해 회원들의 작업 성취감을 증대하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Peace on face’라는 브랜드의 천연비누는 녹차, 진주, 어성초, 한방의 4종류로 제작· 판매되고 있으며, 동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일반비누와 달리 100% 식물성 오일로 제작되는 천연 비누는 저온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오일 자체의 미네랄과 영양소가 살아 있어 세정력과 피부 보호기능이 우수하고, 종류에 따라 첨가되는 각종 한약재로 인해 여드름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문의는 영등포 사회복귀시설(☎845-5152, 강승범 사회복지사)로 하면 된다.
/ 김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