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은 괜찮고, 주민이 지으면 불법 건축물인가요?”
<현대아파트 당현웅씨>
각 동마다 옥상 불법 건물 과태료 부과 때문에 난리 입니다. 그런데 소각장 건물은 건축물 대장을 갖추고 있는 것인지, 차고지 신·증축 건물 또한 불법 건축물은 아닌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어떻게 주민에게만 불법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행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되어야 신뢰는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까! 과태료 부과에 대한 거부 운동을 구청 측은 어떻게 변명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영등포구에 산다는 게 억울하고 슬퍼져요”
<현대아파트 김윤자씨>
구청장의 진실 왜곡은 유수지 주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불순세력(?)으로 몰고 있는 것만 같아요. 저희가 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우리의 재산과 건강과 환경을 지키려 하는 것뿐인데 말예요. 그건 인간의 본능이며 의무며 저희가 지닌 기본권이잖아요.
현 김형수 구청장은 지난 선거 때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겁니다. 영등포에 사는 것을 슬프게 만드는 사람을 구민들은 결코 뽑지 않을 테니까요.
“혁신행정이 구민의 피부에 와 닿았으면…”
<대림3동 주민 전우용씨>
얼마 전 구청장과 만나기 위해 유수지 앞에서 텐트를 치고 시위를 하는 현장에 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가 느낀 것은 이런 상태라면 지방자치제의 의미가 없겠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선거에 의한 일꾼은 필요치 않겠구나 하는 거 말예요. 우리 대림3동에서는 구·시의원과 구청장을 선출한 곳입니다.
그렇기에 구·시의원과 구청장의 행동반경에는 당연히 대림3동이 포함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구·시의원은 이번 유수지 일에 대해 몰랐다고 합니다. 구청장은 알고는 있지만 나 몰라라 한 채 저희들이 처한 환경이 어떤지를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행정력만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합니까?
행자부는 영등포를 혁신구로 지정했습니다. 혁신행정이란 혁신업무를 수행 할 수 있는 조직 재정비를 통해 직원들에게 마인드를 부여하는 것이며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일방적인 행정의 집행에서 벗어나 행정의 고객인 주민과의 관계가 동등한 방향으로 지향하는 것을 행정의 혁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디 혁신구로 지정된 것이 진정으로 영등포구에서 사는 구민들 모두의 피부에 와 닿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